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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수능 4개 영역 중 상위 3개 반영 …가·나·다군 모두 중복 지원 가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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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하강진 입시관리처장

동서대학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2620명)의 33%인 862명을 선발한다. 최종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등록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모집 군 별 가군 348명, 나군 253명, 다군 261명을 뽑는다.

작년부터 변화된 동서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4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 나군, 다군 모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동서대 정시모집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 군별 특징을 자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수능과 내신 비율이 모집 군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가군은 수능 60%, 내신 40%, 나군은 수능 100%, 다군은 수능 50%, 내신 50%를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가군, 나군, 다군 모두 수능 30%, 내신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특히 나군은 수능점수를 100% 반영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 군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중복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 이상이면 전과도 가능하다.

 동서대는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의 20년은 창의력·잠재력·끼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통로가 되는 대학, 젊은이들의 지식놀이터가 되는 대학으로 거듭나려고 한다. 명실공히 아시아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비전을 제시했다.

아시아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인재 양성과 대학 간 협력, 공동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 11회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7개국 68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동서대는 30개국 123개 대학·연구소와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1년간 영어로만 강의하는 ‘동서글로벌영어프로그램’과 경제학, 국제관계학 등 30여 개의 영어전용 강좌를 개설했다.

동서대만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rogram)는 재학생이 해외에서 언어와 선진학문을 두루 접할 수 있도록 꾸렸다. 동서대에서만 볼 수 있는 SAP는 미국·중국 등 현지 분교에서 학생들이 어학과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미국 호프국제대에 100여 명, 중국 중남재경정법대에 200여 명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USA-SA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왕복항공료는 물론 수업료와 기숙사비 전액을 학교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처럼 동서대는 입학하면 누구나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동서대는 서울대 등 국내 유수의 7개 대학과 함께 2011년 10월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동서대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취업률에서도 전국 ‘Top Class’로 꼽힌다. 2011년에는 전국 4위(졸업자 수 2000~3000명), 부산·울산·경남지역 1위를 기록했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는 해운대 센텀캠퍼스는 최첨단 기자재와 시설을 갖추고 영화·영상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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