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항서 잡혀 압송|억대 사기 도피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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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지난17일 1억2천여만원을 편취한 뒤 「파라구아이」로 이민 간다고 달아나다가「홍콩」부두에서 체포된 서울 동대문「명보나사」주인 이원종(40·서울 중구 산림동 54)씨가 그의 가족 6명과 함께 27일 하오3시20분 김포에 도착하는 CPA항공기 편으로 압송된다.
이씨는 「명보나사」를 경영하고 있으면서 아우 인종씨와 함께 부도수표로 상인들로부터 1억2천여만원 어치의 양복지를 사들였다가 다시 판 다음 지난17일 가족들과 함께 이민선을 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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