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끝에 발전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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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24일 동양】「뉴요크·타임즈」지는 24일자 「아시아」 및 극동 경제 정세를 「리뷰」하는 특집판에서 「아시아」의 경제적 복지 추구는 대체로 크게 뒤지고 있는 반면에 한국 경제는 여러햇 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발전의 여러 가지 증거가 나타났다고 논평했다.
이 기사는 한국 정부가 제2차 5개년 계획 중에 지난해의 기록적인 1억7천만「달러」의 수출액을 3배로 늘림으로써 71년도에 가서 해묵은 외국 원조 의존을 종결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특집 기사는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인들은 여러햇 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 보람이 있어 도처에서 발전의 증거가 눈에 보이게 되었다. 농업 면에 있어서 가장 격심한 한발에 뒤이어 최악의 홍수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기록에 가까운 추수를 했다. 공업 생산은 약 15%나 상승했다.
원화는 미화 1불대 2백70원의 안정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에 물가 상승률을 10「퍼센트」 인하로 억제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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