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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족 5명 난 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충주】8일 상오3시 충북 중원군 주덕면 신양리74 황후만(37·농업)씨 집에 같은 부락 장동준(44·노동)씨가 도끼를 들고 들어가 잠자고 있던 황씨 일가족 5명을 난타, 중대에 빠뜨리고 자신은 철로에 투신자살했다.
경찰에 의하면 피해자 황씨는 지난 63년 7월부터 장씨의 처 김지순(36)씨와 정을 통해 오다가 64년 8월 장씨에게 들켜 사과를 하고 화해했으나 장씨는 끝내 앙심을 풀지 못해 이날 도끼를 들고 황씨 집에 침입, 황씨와 처 김경수(35), 장남 병철(13), 2남 병수 군, 2녀 송분(6)양 등 일가족 5명을 차례로 뒷머리를 때려 중태에 빠뜨렸다.
중태에 빠진 황씨 일가족은 충주시내 대동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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