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생명공학주 길리어드 주도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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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AIDS 바이러스(HIV)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성공을 발표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도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2% 상승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1.1% 오른채 장을 마쳤다.

길리어드는 이날 임상실험 성공과 함께 미 식품의약국(FDA)이 다음달초 이번 실험결과에 대한 검토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3.92달러(8%) 오른 52.38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아돌러도 이날 영국의 의학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임상실험 성공사례가 실린데 힘입어 주가가 1.48달러(13%)나 오른 13.02달러에 장을 마쳐업종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이날 의약 관련주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전날에 비해 1.4% 올랐다.

종목별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이날 연말까지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판매승인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62달러(3%) 오른 52.12달러에 거래됐으며 반면 머크는 이날 1.54달러(2%) 내린 62.45달러를 기록, 52주내 최저치를 경신했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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