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세

중앙일보

입력

올 추석은 예년보다 시기가 늦은데다 태풍 피해가 없어 농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25일 `추석성수품 가격동향 및 전망'을 통해 "올해 추석은 축산류중 소를 제외하면 과일.채소.수산물.돼지 등 농수산물의 가격이 작년보다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분별로는 과일과 채소류의 경우 출하지역 확대로 공급물량이 늘어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수산물은 정부 비축물 방출과 소비 둔화 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류중에서 돼지는 사육두수가 많아 약세가 예상되지만 소는 사육두수 감소와 육류소비의 회복으로 예년대비 20∼30%의 상승세를 형성하는 등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수산물공사는 추석 성수품의 가격상승을 막기위해 15개 주요 품목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하고 도매시장 법인별로 수급 목표량을 부여하는 한편 수급관리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추석대비 종합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가락시장내 종합민원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사재기나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공사는 그동안 책자형태로 발간해온 농수산물 유통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CD롬으로 발간하고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arak.co.kr)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는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