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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나 키스합니다" 하석진의 제안에 오윤아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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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나 키스합니다.”

‘무자식 상팔자’ 하석진이 오윤아에게 ‘돌발 키스 제안’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14회 분에서는 하석진과 오윤아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 담겼다. 하석진이 현실과 거짓말을 넘나드는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입원해 있는 오윤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두 사람의 무르익어가는 병원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현(오윤아)의 가짜 예비 약혼자로 활약하는 성기(하석진)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성기가 수술 입원서 보호자 동의가 필요했던 영현의 부탁으로 수행하게 된 가짜 예비 약혼자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여심을 흔들었다. 성기는 근사한 꽃바구니와 푸딩 등을 사들고 오는 등 영현의 요구사항을 부족함 없이 이행했다. 이와 더불어 이를 닦고 싶어하는 영현에게 손수 치약 묻힌 칫솔을 가져다주는 등 각종 병수발을 도맡아하며 한없이 다정다감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성기는 현실과 약혼자 연극을 넘나드는 묘한 태도를 보이며 본격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술을 마신 후까지 영현의 병실을 방문, 영현의 앞머리를 조심스레 만져 넘겨주던 성기가 “선배 나 키스합니다”라는 돌발 발언을 했다. 이에 영현은 “미쳤니?”라고 펄쩍 뛰었고, 성기는 “머리 만져두 가만있는 여자는 키스 기다리는 거던데요? 안 해주면 성질내더라구요”라고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 영현을 돌봐주는 가정부 아주머니를 만난 성기는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까지 전하는 모습으로 영현에 대한 진심이 과연 무엇인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성기가 이제 정말 영현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음 주엔 두 사람이 또 어떤 달콤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하석진과 오윤아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진 것 같아요. 완전 두근두근! ‘무상 대표 비주얼 커플’이 빨리 이어졌음 좋겠네요” “키스해도 되냐는 성기의 말에 저까지 심장이 콩닥콩닥했어요. ‘하오 커플’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삼형제의 솔직 부부 토크가 시청자들을 귀 기울이게 했다. 이 날 방송에서 안 씨 삼형제 희재(유동근), 희명(송승환), 희규(윤다훈) 내외는 다함께 캠핑을 떠났던 상황. 이곳에서 희재와 단둘이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던 희명은 “형. 한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 형 지금두 형수하구 키스하우?”라고 형에게 질문을 던졌다. 아내 유정(임예진)과 사이가 호전된 후 키스를 시도했지만 입 냄새로 인해 곤란을 겪었던 희명이 감춰뒀던 궁금증을 털어놨다.

희명은 희재가 썩 마음에 드는 해법을 내놓지 않자 부부 금슬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막내 희규를 불러냈다. 부부키스는 당연하다는 뉘앙스를 풍긴 희규에게 희명은 “입 냄새 안나니?”라며 단도직입적으로 파고들었다. 이에 희규는 “한번씩 나지”라며 “우리는 껌 씹어요. 둘 중 하나가 껌 씹으면 그 신호니까”라고 명쾌한 해법을 내놓으며 희명을 흡족케 했다.

‘무자식 상팔자’ 14회 말미에 나온 15회 예고편에서는 소영의 문제로 ‘무상 가족’이 또 다시 크나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 예고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소영이 낳은 아이의 친부 하인철(이상우)의 누나가 소영의 동네까지 출동,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무상 가족’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무자식 상팔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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