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e-코리안 교육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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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내달 8일부터 전국 600여개 대학 및컴퓨터학원에서 기존의 컴퓨터 작동과 인터넷 검색위주의 정보화 교육을 한단계 높인 정보활용 중급교육인 e-코리안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을 제외한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면 누구나 2만원만 내면 교재까지 지급,총 40시간을 이수하게 되는 e-코리안 교육은 주부반, 직장인반 등으로 교육생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해 별도반을 편성하고 배운 내용을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복습할 수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http://www.estudy.or.kr)도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가계부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를 찾아 재가공하는 등 실생활과 업무에 직접 활용하는 워드와 엑셀 실습을 비롯, 인터넷뱅킹, 사이버민원실 이용 등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인터넷 핵심활용법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그래픽 소프트웨어 활용법, 기초적인 홈페이지 제작법 등 멀티미디어 관련내용을 담은 e-라이프 실습과정도 있으며 음란물유통 등 정보화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네티켓, 인터넷 중독예방법 등 정보윤리 교육도 병행된다.

이번 교육은 특히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교육으로는 처음으로교육후 배운 내용에 대해 실기 및 필기로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http://www.ekorean.or.kr)이나 ARS(02-700-4884)에서인근의 지정된 교육기관을 안내받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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