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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광고대상 수상작 발표

중앙일보

입력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강동연)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공익광고대상'에서 엘지애드 장훈종씨 등 3명이 공동제작한 잡지광고「살색 크레파스」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제일기획의 오윤경씨 등 2명이 공동으로 만든 TV광고 「지워진 딸」에, 학생부 최우수상은 홍익대 이대희씨가 제작한 TV광고 「사진」에 각각 돌아갔다고 방송광고공사가 24일 밝혔다.

방송광고공사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살색 크레파스」는 `흑'과 `백'도 살색임을 강조, 국내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유린 문제와 인종편견을 극복하려는 취지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 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일반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지워진 딸」은 여성을 상징하는 성 기호(♀)를 통해 여아 낙태 문제를 충격적이면서도 설득력있게 그렸고, 학생부 최우수상 수상작 「사진」은 과속단속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패러디해 과속과 교통사고의 인과관계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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