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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당」조직획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앙정보부는 2일상오 재일조총련을 통해 국내에 침투한 후 북괴노동당지하당조직을 확대하여 「민주·민족혁명당」을 창당하려던 북괴간첩 김대석(38)등 8명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구속했다. 중앙정보부발표에 의하면 김대석은 61년 5월 일본 대판에 밀항, 북괴노동당제1지도부 한국 거점책으로부터 밀봉교육을 받고 일본경찰에 밀입국으로 가장 자수하여 우리나라에 송환된 후 서울과 부산을 거점으로 고택수(35·의사)등 7명을 포섭, 「민주·민족혁명당」의 모체인 북계노동당지하당 세력강화를 위해 날뛰다가 지난 11월12일 검거된 것이다.
체포된 북괴노동당지하당공작원 8명은 다음과 같다.
▲김대석(38) ▲김영일(25·운전사) ▲고택수(35·의사) ▲홍성인(31·태권사범) ▲오용수(32) ▲오진화(32·농업) ▲진문종(44·농업) ▲김용배(32·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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