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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종합 심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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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25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이날 상오 국회 본회의는 예결특위를 구성, 하오 2시 예결특위 첫 회의를 열어 정부로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총 규모 1천 2백 49억원의 신년도 예산안에 대해 공화당은 법정기일인 12월 1일까지 통과 강행한다는 방침아래 예결위의 종합심의를 촉진시키는 「스케줄」을 굳혔고 민중당은 총 규모를 1천억선으로 끌어내리려는 수정공세를 펼 기세여서 큰 파란을 일으킬 것 같다.
민중당은 예결위 종합 심의에서 조세 및 잡수입에서 1백 21억여원을 깎아 대중의 조세부담을 덜게하고 구속학생 석방, 추방교수 복직 및 지방자치제의 조속 실시를 관철할 방침이다. 한편 공화당은 야당의 수정공세를 일체 막기로 방침을 정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해온 국회 12개 상위 중 25일 현재 외무, 내무 ,문공, 건설, 상공, 법사 등 6개 분위가 소관 부처별 예산안 심사를 마쳤고 나머지 6개 분위 예비심사도 2, 3일 안에 끝날 전망이다.
한편 25일 본회의는 예결위의 종합심의를 촉진하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동안 본회의를 쉬기로 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의 각파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화당=구태회 김봉환 변종봉 황호현 김창근 오상식 한상준 이백일 김중한 김병순 송한철 길전식 김선주 방성출 최정기 오치성 이돈해 조경한 권오석 신관우 노재필 유승원
▲민중당=이충환(재경) 한건수(국방) 유진(문공) 최영근(농림) 한통숙(상공) 유청(보사) 김재위(교체) 박영록(건설) 이상돈(운영) 이중재(운영) 김대중(외무) 정명섭(내무) 박한상(법사)
▲무소속=민영남(농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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