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라면·휴지·계란 폭탄 할인 행사 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아산의 대표 재래시장인 온양온천시장이 겨울을 맞아 특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추운 겨울을 맞아 고객들에게 따뜻한 ‘덤’을 주겠다는 의도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인 ‘구역별 테마장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달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온양온천시장 ‘신우새마을금고’앞에서 라면·휴지·계란 등 생필품을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치솟는 물가에 선뜻 장보러 나서기 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맛내는 거리 2·3·4구역 상인들이 적극 나서서 기획했고 아울러 현장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폭탄할인행사는 7일 라면, 14일 휴지, 키친타월, 21일 계란으로 날짜마다 500개의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행사분위기에 맞춰 지역 풍물단, 지역 가수 등 문화예술공연도 준비돼 있다. 추운 날씨를 잊을만한 활기찬 장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김승태 맛내는 거리 3구역장은 “올해도 온양온천시장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상인들이 직접 마련한 것”이라며 “고객들이 시장에서 넉넉하게 장도 보고 서로 덕담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온양온천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이 행사로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온양온천시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은 그간 온양온천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백세 행복장터’와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 ‘구역별 미니 테마장터’등을 꾸준히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