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정면 돌파 상대는 ‘리틀DJ’ 한화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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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첫 방송과 함께 시사프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던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본격 돌직구 시사배틀 프로그램 <김진의 정면돌파>가 6일은 논란의 정점에 있는 한화갑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토론을 벌인다.

목포고, 서울대 외교학과, 한국항공대 산업대학원을 거친 한 전 대표는 새천년민주당 대표, 새정치국민회의 원내총무를 거친 대표적인 동교동계 인물이다. 14~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리틀 DJ’라는 별명까지 가졌다.

한 전 대표는 6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도자의 역할’ 주제로 특강한 뒤,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한다. 한 전 대표는 5일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게 전라도의 발전을 위해 더 좋다”며 “민주당은 선거 때만 되면 와서 표를 가져간 것이지 평소엔 전라도를 위한 정당이 아니다. 자기들끼리 싸우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지선언 직후 한 전 대표는 6일 오후 5시 30분 <김진의 정면돌파>에 출연한다. <정면돌파>의 이영배PD는 “이번 방송에서 한 전 대표는 ‘동교동계’의 분열 양상, 소위 '호남 홀대론'에 대한 생각, 박근혜 후보 지지에 대한 이유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중 설훈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전화 연결을 통한 김진-한화합-설훈 3자 토론도 펼쳐진다.

첫 방송이던 5일 방영분에서 <김진의 정면돌파>는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광고제외) 1.151%(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진 위원과 황남희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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