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 ‘스마트 비치’ 지자체 예산 우수사례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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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부산시 해운대구는 여름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운영한 스마트 비치 시스템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에서다. 5억원의 특별교부세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해운대구가 정보·통신(IT)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 비치 시스템을 과감히 해수욕장 운영에 접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스마트 비치는 피서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해수욕장 매출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해운대구는 2009년 자원봉사 우수 자치단체로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모두 7차례 대통령상을 받았다. 스마트 비치는 사전에 이용권을 구입하면 피서객이 현금 없이 이용권으로 파라솔·튜브 같은 피서용품을 빌리고 편의점과 샤워·탈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신용카드로 ‘QR코드’나 ‘팔찌형 이용권(QR밴드)’을 구매해 사용한다. 이용자는 사용명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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