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김진 논설위원, 대선 앞두고 긴급 투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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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대표 논객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마침내 JTBC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방영되는 <김진의 정면돌파>가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김진의 정면돌파>는 현역 정치인을 초대, 현안과 정책에 대해 비판적 검증을 하는 토론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시사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는 ‘돌직구형 시사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JTBC 보도국은 대선 D-14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과 알권리 보장을 위해 <김진의 정면돌파>를 긴급 편성했다.

방송에 출연하는 보수 논객이 매우 드문 상황에서 김 위원은 경륜과 깊이, 방송 진행능력까지 겸비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 위원은 전 방송을 막론하고 보수 진영의 대표 토론자로서 섭외 1순위로 꼽혀왔다.

다소 딱딱하고 강한 김 위원의 카리스마를 보완하고, 깔끔하고 차분한 방송 진행을 위해 최근 영입된 황남희 아나운서가 앵커로서 진행을 함께 한다. YTN 출신인 황 앵커는 여러 게스트들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제작을 맡은 JTBC 뉴스제작부 이영배 차장은 “국내 대표적인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김 위원이지만, 방송에선 진보와 중도의 목소리까지 아우르려는 노력을 했다”며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돌직구형 방송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게스트는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 변호사 출신으로 대덕대·우송대·충남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한국기자협회 법률고문을 했던 인물이다. 정책통으로 열린우리당 부동산기획단위원, 양극화해소대책위원, 대전시당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위원과 황 앵커는 이날 이 의원과의 대담을 통해 18대 대선의 전망과 각종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후보의 비전과 국정 운영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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