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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장조사기관, 경기후퇴 진입의견 지배적

중앙일보

입력

미국이 경기후퇴(리세션)기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7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직후 미국의 10개 시장조사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든 기관이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이중 7개사는 4.4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경우 경기후퇴기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10개사 가운데 절반이상(7개사)이 경기후퇴를 예상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11일 발생한 테러사태 이전에는 3.4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번 사태에 따라 소비감소가 두드러지면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기관들은 내년에는 4%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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