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쌀값, 다시 급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지난6일부터 계속된 때아닌 가을비는 8일 하오7시 현재 전남도내에 평균80밀리나 내려 내리막길에 섰던 쌀값에 급[브레이크], 가마당 2천9백원 가던 것이 1백50∼2백 원이 뛰어 올랐다.
쌀값이 갑자기 오른 것은 추수가 되지 않아 농촌에서의 신곡출하가 대폭 줄어든 데다 산간부를 제외한 평야부의 논에 깔아둔 벼가 물에 잠겨 있기 때문이라 한다.
호남평야에는 논바닥에 베어 깔아 놓은 벼가 비에 젖어 싹이 날 형편이고 가리를 친 벼다발이 검정 빛깔로 썩어가고 있어 추곡은 감수를 면치 못하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