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16주 연속 하락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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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은 서울(-0.07%), 신도시(0.04%), 수도권(0.06%)을 기록해 서울은 16주째 전셋값이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오랜기간 전셋값 약세가 이어져 전체적으로 전세매물이 풍부해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16주째 하락
서울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16주 연속 전셋값이 하락했다. 전 평형대에서 고르게 떨어졌으며, 특히 40 ~ 50평대에서 –0.19%하락해 중대형평형 약세가 눈에 띄었다. 겨울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는 것은 이사수요가 분산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세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도봉구(-0.38%), 구로구(-0.28%), 관악구(-0.19%), 마포구(-0.18%), 강남구(-0.15%)순으로 전셋값이 덜어졌으며 중구, 강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는 0.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0.38%)는 중소형 평형대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 약세가 오랫동안 이어지자 소형평형에서 대형평형으로 이사수요가 옮겨가고 있고 주변에 신규입주물량이 많아 소형평형대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봉동(-0.90%), 방학동(-0.46%), 창동(-0.42%)에서 전셋값이 많이 떨어졌다.

도봉동 주공 3단지 22평은 7천5백만 ~ 8천5백만원으로 지난 주 보다 9백만원 떨어졌다.방학동에서도 우성 1차아파트, 청구아파트등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우성 2차아파트 35평은 지난 주 보다 5백만원 하락해 9천5백만 ~ 1억1천만원의 전셋값을 보였다.

구로구(-0.28%)는 20평대와 30평대의 중소형 평형대에서 하락률이 높았다. 구로동(-0.57%), 개봉동(-0.36%)에서 하락했다. 구로동은 럭키아파트, 롯데아파트, 신구로현대아파트, 현대로얄아파트, 현대연예인아파트 등 전셋값이 하락한 대상 아파트 폭이 넓었다. 현대로얄아파트 28평은 지난 주 보다 1천2백50만원 떨어져 7천5백만 ~ 8천만원 선이다.

구로동 부동산뱅크미래공인중개사 강경애 실장은 “ 전세문의는 꾸준하나 실수요자 쪽에서 전셋값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는 기대심리가 강해 계약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관악구(-0.19%)도 봉천동에서 관악드림타운, 관악현대아파트에서 30평대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대단지인 관악드림타운아파트는 오랜기간 매물이 적체되어 전세물량이 많은 편이나 수요가 없어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 안정
신도시 전셋값 상승률은 평균 0.04%를 기록했다.겨울방학 이사수요가 예전과 같지 않다. 신도시에서는 우수학교 주변으로 진입하려는 수요가 강해 일부지역에서 전셋값이 소폭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분당(0.13%), 산본(0.13%)은 상승세를, 평촌(-0.03%), 일산(-0.04%), 중동(-0.14%)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 20평대(0.07%), 50평대(0.05%), 60평이상(0.19%)에서 전세값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은 느티마을(1.79%), 한솔마을(1.24%), 탑마을(0.74%), 아름마을(0.22%)중심으로 전세값 상승세을 보였으며, 느티마을 공무원 27평은 지난 주 보다 5백만원 상승하여, 1억 4천만원 ~1억 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산본은 20평대(0.14%), 30평대(0.30%)에서 전세값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목련12단지(2.11%), 개나리13단지(0.94%)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목련12단지 우방,한국공영아파트 33평은 지난 주 보다 5백만원 상승하여, 1억 3천만원 ~1억 4천만원에 전셋값을 보였다.

수도권도 안정세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은 평균 0.06%를 기록했다.

평형별로 20평미만(0.65%), 20평대(0.00%), 30평대(-0.11%), 40평대(-0.10%), 50평대(0.00%), 60평이상(-0.02%)를 기록했다.

화성시(1.56%), 안산시(1.25%), 오산시(0.85%), 양주군(0.49%), 하남시(0.45%), 고양시(0.20%)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남양주시(-0.95%), 부천시(-0.41%), 광주시(-0.23%), 용인시(-0.23%)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한신 23평은 지난 주 보다 5백만원 상승한, 6천 5백만원~7천만원 선이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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