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조사에 비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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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치[테러]사건 조사 국회특위는 4일 제6차 모임을 갖고 합동수사본부 측으로부터 우·김 두사병에 대한 수사의 종합보고를 들은 다음 특위의 독자적 조사방향과 활동 기간연장 문제를 결정한다. 특위는 2일하오 이봉성 합동수사본부장과 김일두 차장검사를 불러 우·김 두사병의 [알리바이]에 대한 수사 중간보고를 비공개리에 들었는데 이 자리에서 이본부장은 "이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해본 결과 의심스러운 점은 있으나 확실한 물적 증거가 나타나지 않아 수사가 비관적"이라고 증언했다.
김봉환 위윈장은 회담이 끝난 다음 "우·김 두사병의 [알리바이]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발표치 않기로 했다"고 말하고 "범행에 사용된 [티·엔·티]와 위장[넘버]의 차량의 소재를 밝혀내지 못한 것이 수사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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