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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외교로 대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년 반 동안 미국 뉴요크 시에서 불고기, 신선로. 갈비 등으로 인기를 모았고 수입도 상당했다는 차준구(전 국제호텔사장·서울 소공동 52) 씨가 28일하오·NWA편으로 귀국했다.
호텔경영의 부진 등 사업이 원활치 못했던 지난 63년 6월 미국으로 가서 월세 2천 2백여 불을 빌어 차린 아리랑·하우스에서 주로 불고기보다는 갈비를 더 찾는 미국인에게 다양한 한국 대중 식사를 소개, 인기를 높였다고….한국에 다녀온 미국인이 많이 찾아온다는데 1인분에 3불씩 받는 것이 한국에 비해 비싸다고 투덜댄다는 것. 그러나 일본식 가끼우동 3불 50센트에 비하면 그것도 싼 편. 미국인이 싫어하는 마늘냄새, 고춧가루 문제가 다루기 어려운 문제라고 고심 담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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