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 성주 인지도 94%, 전국에서 압도적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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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성주참외가 참외 브랜드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장 서동환)이 최근 서울지역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주참외 인지도는 9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에 등록된 참외 브랜드는 현재 31개다.

 인지도 2, 3위인 농협중앙회 공동브랜드인 뜨라네와 아침마루는 각각 1.4%와 1.1%에 그쳤고, 칠곡참외는 0.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설문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예시 없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참외 브랜드를 직접 적는 주관식 형태로 조사를 진행했다.

 또 참외를 살 때 소비자는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안전성·색깔·외형·크기·생산지역 등의 순이었다.

색깔은 노랑과 연한 노랑을 선호했고, 진한 노랑색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기는 세대에 따라 달랐다. 2030세대는 300g 이하를, 5060세대는 400g 이상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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