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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동창회 열어요" 전주 술박물관서 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전주시 한옥마을에 있는 전통술 박물관이 학교 친구나 직장 동료들끼리 참여할 수 있는 '막걸리 동창회'를 연다.

술 동창회는 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 6~8시에 경원동 동문 4거리 일대 막걸리 집 중 한곳을 지정해 진행된다. 동문 4거리 주변에는 현재 20개의 막걸리 집들이 성업 중이다.

우리 전통 술의 참 맛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명인들이 직접 빚은 청주.막걸리 등 18ℓ짜리 한동이가 공짜로 제공된다. 최대 수용인원은 30명이며, 안주값 명목으로 1인당 5000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술 박물관 관계자는 "친구들이 막걸리 한잔을 나누며 학창시절 아름다운 옛 추억을 더듬어 보고 전통주의 아련한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매달 한번씩 여는 행사를 더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063-287-6305.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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