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은 “골든글러브도 보이콧”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제10구단 창단 승인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8일 발표했다. 선수협은 “10구단 창단을 승인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선수들은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 11일)에 불참할 것이다. 또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대회, 시범경기, 전지훈련 불참 등 가능한 모든 단체행동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지난 6월 10구단 창단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이에 선수협이 “7월 올스타전에 불참하겠다”고 맞서자 이사회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10구단 창단 승인을 재논의할 것”이라고 물러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