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나스카의 수수께끼'

중앙일보

입력

"남미 페루의 사막 한복판에 그려져 있는 나스카 그림들은 외계인이 남긴 흔적이다. " 1927년 발견된 이래 나스카 평원의 '활주로.지그재그 선.나선형.동식물' 모양 같은 각종 기이한 문양들은 인류문명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간주돼 왔다.

저자 대니켄(66) 은 가톨릭계 학교를 다닐 때부터 성경에 서술된 신이 '외계에서 온 비행사' 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한 이후 평생 세계 곳곳 유적지를 다니며 문명의 기원을 외계인과 연관짓는 일에 몰두해 왔다. 68년 첫 저작 『미래에 대한 기억』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신간도 그런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외계인들이 나스카를 떠난 후 인디오들은 외계인을 신으로 생각했고 그들이 다시 오기를 기다리며 그들의 행동을 모방해 땅위에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