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내년말까지 회사채 만기 36조원

중앙일보

입력

내년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30대 그룹의 회사채는 36조원으로 전체 만기물량의 6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1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을 기준으로내년 12월까지 만기도래하는 30대 그룹의 회사채는 36조6천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체 회사채는 56조8천572억원에 달한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6조750억원으로 가장 많고 LG 5조9천90억원, SK 3조5천230억원, 현대 3조4천850억원, 현대자동차 2조8천560억원, 한진 2조950억원, 두산 1조6천148억원, 한화 1조3천100억원, 포항제철 1조2천250억원 등의 순이다.

한편 내년 한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는 총 23조5천671억원으로 이중 투기등급이 16.4%(3조8천555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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