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8곳 울렁울렁…초대박 출렁다리도 결국 발길 끊겼다

전국 238곳 울렁울렁…초대박 출렁다리도 결국 발길 끊겼다

2009년 준공 당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207m)로, 한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던 청양의 대표 인프라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만난 상인 김모(60)씨는 "장사가 잘될 때와 비교하면 매출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며 "개장 초기엔 ‘다리가 끊어지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파가 몰렸던 곳인데 지금은 찾는 사람이 드물어 가게 임대료를 못 낼 정도로 장사가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이모(67)씨는 "청양에서 멀지 않은 예산과 논산에 더 긴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청양은 천장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관광지가 부족해서 인기가 식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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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3:37 ~ 2024.05.18 13:3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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