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사진으로 보는 세상

기사 606개

2024.05.04 00:42

총 606개

  • ‘살레 물러가라’, 지붕 위의 목격자

    ‘살레 물러가라’, 지붕 위의 목격자

    24일(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의 금요 기도회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를 한 현지 여성이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올해로 33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는올 2월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2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

    2011.06.25 23:21

  • 암스테르담의 수륙 양용 버스

    암스테르담의 수륙 양용 버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관광용 수륙양용버스 ‘플로팅 더치맨(Floating Dutchman)’이 8일(현지시간) 운행을 시작했다. 지상과 수상 운행이 가능한 이 특수 차량은 정원 54명으로 유럽의 도로·수질 규정을 모두 만족시킨다. 45분간의 운하 운행 때는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주 대상 고객은 암스테르

    2011.07.10 03:10

  • [Wide Shot] 접근 금지 … KT 클라우드 세계

    [Wide Shot] 접근 금지 … KT 클라우드 세계

    지구촌 데이터 빅뱅이 일어나고 있다.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사용자 간에 하루에도 수억 건의 글과 동영상이 오고 간다. 게다가 ‘그림자 데이터(위치정보·검색패턴 등 숨겨진 데이터)’는 더욱 폭발적이다. 정보 인프라 솔루션기업 EMC가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디지털 유니

    2011.07.13 00:13

  • [Wide Shot] 세계의 우물 바이칼 호수를 가다

    [Wide Shot] 세계의 우물 바이칼 호수를 가다

    # 시베리아는 지금 자작나무숲 세상이다. 러시아 미녀처럼 희고 긴 줄기들이 무성한 이파리를 이고 끝없는 대평원을 수놓는다. 아무도 없는 툰드라의 벌판에 초록과 흰색의 절묘한 코디를 자랑하며 저렇게 떼지어 서 있는 것은 8개월이란 긴 겨울 뒤의 반짝 여름이 아쉬워서다. 좀 더 북쪽으로 가면 침엽수 밀림이 또 수백

    2011.07.20 00:04

  • 대초원의 무한자유 … 나는 달리고 싶다

    대초원의 무한자유 … 나는 달리고 싶다

    모처럼의 휴가다. 쉬고 싶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 몽골의 대초원으로 훌쩍 떠난다. 드넓은 초원, 푸른 하늘, 흰 구름이 반겨준다. 거칠 것 없는 땅과 하늘을 대하면 마음 속 잡념과 욕심이 하나씩 사라진다. 비울수록 더 큰 자유를 얻는다. 좁은 가슴도 어느새 넓어진다. 빈자리엔 내가 아닌 남

    2011.07.23 23:01

  • [Wide Shot] 이태원 해밀턴호텔 수영장

    [Wide Shot] 이태원 해밀턴호텔 수영장

    여름은 더워야 제맛인데 지루한 장마와 폭우로 무더위가 실종됐다.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많았던 서해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 주요 휴가지 상인들은 울상이다. 피서객들의 발길이 뜸한 까닭이다. 방학을 맞았지만 야외 활동을 못하는 탓에 아이들과 집 안에서 하루 종일 부대껴야 하는 부모들도 진땀이 난다. 2일 오후 구름

    2011.08.03 00:51

  • [Wide Shot] “한국 가고 싶어요” … 하루에 8000명 몰렸다

    [Wide Shot] “한국 가고 싶어요” … 하루에 8000명 몰렸다

    8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현지인들이 한국어 능력시험(EPS-TOPIK) 신청을 위해 철창으로 이뤄진 벽을 따라 줄을 서 있다. 스리랑카 정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만 신청자가 8000명을 넘었다. 신청과 접수는 1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월 8~9일 현지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2만4273명

    2011.08.10 01:53

  • “오바마 꺾을 사람은 바로 나”

    “오바마 꺾을 사람은 바로 나”

    미국 아이오와 주 드모인에선 1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를 상대로 예비투표(Straw Poll)가 실시된다. 구속력 없는 여론조사 성격의 투표다. Straw Poll은 밀짚(straw)을 날려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다는 데서 나왔다. 예비투표의 예측 결과는 신통치 않다. 1979년 이후 다섯 번의 아이오와 예비

    2011.08.13 23:33

  • [Wide Shot] 석 달 열흘 분홍빛 세상… 아득한 정자

    [Wide Shot] 석 달 열흘 분홍빛 세상… 아득한 정자

    배롱나무에 분홍 꽃이 만발했다. 천지에 녹음만 가득한 계절이라 더욱 반갑다. 배롱나무의 본래 이름은 목백일홍이다. 한번 피면 석 달 열흘을 피었다 지기를 반복해서 붙은 이름이다. 백일홍을 짧게 발음하다 보니 배롱이라는 예쁜 별명이 생긴 것이다. 배롱꽃이 장하게 피는 곳으로는 전남 담양 명옥헌을

    2011.08.20 23:24

  • [Wide Shot] 노래하는 혹등고래와 싱크로나이즈

    [Wide Shot] 노래하는 혹등고래와 싱크로나이즈

    ‘우~휘익~휘익’ 혹등고래(Humpback whale)의 노랫소리가 물속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다른 고래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한 세레나데다. 고래를 관찰하기 위해 잠수한 다이버가 마치 혹등고래와 함께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곳은 뉴질랜드에서 북동쪽으로 1900㎞ 떨어진 통가(Kingdom of

    2011.08.24 01:23

  • 시계와 함께 43년  … “시계가 점점 빨라지네”

    시계와 함께 43년 … “시계가 점점 빨라지네”

    정원엽(72)씨는 43년간 서울 합정동에서 금은·시계방 명성당을 운영했다. 20대 후반에 시작한 일이평생의 업이 됐다. 종일 째깍째깍 시곗바늘 소리에 묻혀 산 그에게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20대에는 시속 20㎞로 달리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80㎞로 날아가는 느낌이야. 쏜살 같아.” 태풍과 그칠줄

    2011.08.28 01:20

  • 숙종과 인현왕후  왕릉의 추석

    숙종과 인현왕후 왕릉의 추석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은 봄부터 가을까지 한 달에 한 번꼴로 벌초를 한다. 풀이 끊임없이 자라기 때문이다. 고양시 용두동의 서오릉(西五陵)에서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고 있다. 정면의 능은 조선 19대 왕인 숙종과 그의 제1계비 인현왕후를 합장한 명릉이다. 두 사람과 함께 조선왕실의 핏빛 삼

    2011.09.04 01:51

  • 남한강 이포보, 추석맞이 단장

    남한강 이포보, 추석맞이 단장

    4대 강 주변에 고향이 있는 분들은 올해 귀성하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4대 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강변 풍경이 몰라보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공사가 거의 끝난 16개 보(洑)를 일반에 개방합니다. 생태환경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일부

    2011.09.11 01:54

  • 경복궁 경회루의 가을 잔치

    경복궁 경회루의 가을 잔치

    불 밝힌 경회루에서 17일 밤 한국 최고의 가(歌)·무(舞)·악(樂) 공연이 펼쳐졌다.‘경회루 연향(宴饗)’이라는 행사다. 이생강 대금 명인은 연못 안 만세산에서 청아한 가락을 연주했다.경회루에서는 화려한 전통 춤사위가 허공을 수놓았고, 안숙선 명창은 나룻배를 타고 심청가의 뱃노래를 불렀다.이날 행

    2011.09.18 00:43

  • [Wide Shot] 국군의 날 D-10 … 특전사·해병대 집단강하 훈련

    [Wide Shot] 국군의 날 D-10 … 특전사·해병대 집단강하 훈련

    충남 계룡대 상공에 20일 CN235 수송기 4대가 나타났다. 건국 63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집단 고공강하 훈련에 참가한 특전사 72명과 해병대원 24명을 태운 항공기다. 2900피트(884m) 상공. 특전용사들은 “뛰어” 구령과 함께 한순간 망설임도 없이 창공에 몸을 던진다. ‘일만, 이만, 삼만, 사만!’ 4초의 짧은 순간, 이

    2011.09.21 01:30

  • 형형색색 도자기꽃이 피었습니다

    형형색색 도자기꽃이 피었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도자기 꽃이 피었다. 2011 경기 세계 도자 비엔날레 공모전에서 은상을 받은 노르웨이 작가 오드힐드 립달의 출품작 ‘꽃들의 변형’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마치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한 화원에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꽃 모양의 도자기들이 늘어선 이 작품은 이천 설봉공원 안에 전시돼

    2011.09.25 00:25

  • [Wide Shot]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Wide Shot]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모신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 저 살창으로 스며든 빛과 바람이 고려대장경 1000년을 지켜왔다. 팔만대장경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부처님 말씀이 새겨진 경판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경판을 담은 그릇, 장경판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불교의

    2011.09.28 00:29

  • 책향기에 취한 파주 책마을

    책향기에 취한 파주 책마을

    축제의 계절입니다. 전국 각지에 볼거리·들을거리·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그중엔 읽을거리 축제도 있습니다.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리는 ‘파주북소리 2011(www.pajubooksori.org)’이 그것입니다. 파주출판단지는 출판·인쇄 관련 기업들이 한군데 모여있는 세계 유일의 책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고

    2011.10.02 00:13

  • [Wide Shot] 부산 송도해수욕장 ‘2011 바다미술제’

    [Wide Shot] 부산 송도해수욕장 ‘2011 바다미술제’

    가을을 맞아 각종 축제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서도 21일까지 ‘2011 바다미술제’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2개국 출신 작가들이 출품한 29개 작품이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

    2011.10.05 00:21

  • [Wide Shot] 서울 남산의 가을

    가을 무지개를 아시나요? 그렇죠.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에 무지개가 걸릴 수는 없죠. 눈을 낮춰 보세요. 지난여름 빗속에서 그리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 조금씩 만든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조각이 보일 겁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서울 남산공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덜꿩나무, 찔레, 은행,

    2011.10.12 00:19

  • ‘행복한 나라’ 부탄 임금님 결혼식

    ‘행복한 나라’ 부탄 임금님 결혼식

    국민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부탄에서 동화 같은 결혼식이 열렸다. 13일 이 나라의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31) 국왕이 평민인 제선 페마(21)를 신부로 맞아들였다.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에 빗대 ‘아시아판 세기의 결혼’이라고 외신은 거창하게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결혼식은 매우

    2011.10.15 23:10

  • [WIde Shot] 경희대 중앙도서관 중앙열람실

    [WIde Shot] 경희대 중앙도서관 중앙열람실

    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다. 숭고한 진리 탐구도 현실적 자기 성취도 모두 이곳에서 시작된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도,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도 모두 숨을 죽인다. 이곳은 수천 년 동안 쌓인 인류의 지혜와 진리가 다시 살아나는 곳, 위대한 현자의 말씀을 가슴으로 깨닫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곳이기 때문이다. 18일 서울

    2011.10.19 00:57

  • 괴테의 별장 가는 길… 첫 서리 내리고

    괴테의 별장 가는 길… 첫 서리 내리고

    ‘괴테의 정원’에 찬 서리가 내렸습니다. 독일 중부 튀링겐주 바이마르의 일름(Ilm)공원입니다. 기온이 빙점 아래로 떨어지면 일름강에서 피어 오른 안개가 하얗게 얼어붙습니다. 괴테는 스물여섯에 공국의 군주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의 초청을 받아 바이마르에 와서 83세에 이 도시에 묻혔습니다. 휘어진

    2011.10.29 23:55

  • 전쟁 폐허에서 화해 상징으로 … 드레스덴 성모교회의 부활

    전쟁 폐허에서 화해 상징으로 … 드레스덴 성모교회의 부활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2월, 독일 드레스덴엔 수많은 피란민이 몰려들었다. 연합군 공군의 폭격으로 주요 도시는 잿더미로 변했고 소련의 붉은군대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난민들은 한 가닥 희망을 품고 있었다. 중세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가 폭격을 면했다는 사실이었다. 드레스덴

    2011.11.05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