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기원전 5000년경 첫 등장한 통나무 바퀴, 그리스 신화속 이카루스의 날개… 오늘날 첨단 자동차와 고속열차, 항공기 탄생의 시초입니다. 통근 통학길에, 여행길에 이들을 타고 오가는게 바로 '교통'입니다.생활 속 다양한 교통 현안을 살펴 봅니다.

기사 254개

2024.04.24 00:26

총 254개

  • "십만 년에 사고 1번 날까 말까"...韓 만들어 안전 최고등급 받았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십만 년에 사고 1번 날까 말까"...韓 만들어 안전 최고등급 받았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전동차가 승강장에 완전히 정지하면 열차 문과 함께 열리기 때문에 추락 방지 등 승객 안전을 높여주고 전동차로 인한 소음과 먼지, 강풍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스크린도어는 기둥과 기둥 사이가 5~8m가량 되며 수직으로 열리고 닫히기 때문에 열차 정차 위치로 인해 작동이 어려운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출입문이 있다면 승객의 승하차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023.08.06 06:00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신호없는 횡단보도…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이 ‘손짓’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신호없는 횡단보도…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이 ‘손짓’

    우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라도 길을 건너는 사람이 있든 없든 모든 차량은 무조건 일시정지토록 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때에도 자동차에 일시정지 의무를 부여한 것이었다. 지난 2019년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청주시와 대전시의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이틀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위해 정지한 차량의 비율을 확인해 봤다.

    2023.07.19 00:49

  • 신호 없는 횡단보도...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이 '손짓'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신호 없는 횡단보도...달리던 차를 멈추게 하는 이 '손짓'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이처럼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보호의무를 이례적으로 강화한 배경엔 이런 조사결과들이 있다. 지난 2019년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청주시와 대전시의 왕복 4차로 도로에서 이틀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위해 정지한 차량의 비율을 확인해 봤다. 그러나 법 시행 이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보호의무를 준수하는 차량이 많아진 걸 확인할 수 있다.

    2023.07.18 13:59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국제선 여객기와 ‘비상 착륙공항’, 멀수록 유리한 이유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국제선 여객기와 ‘비상 착륙공항’, 멀수록 유리한 이유

    EDTO는 엔진 2개 이상을 장착한 상업용 항공기가 운항 도중 한쪽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머지 엔진으로 비상 착륙할 공항(교체공항)까지 운항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규정이다. 예를 들어 국토부로부터 EDTO-120을 인증받았다면 해당 항공기는 엔진 한 개가 고장 날 경우 다른 엔진만으로 2시간 안에 사전에 인가받은 공항(항로상 교체공항)에 비상착륙해야만 한다는 의미다. 에어프레미아는 그동안 LA 노선의 EDTO가 120분이었기 때문에 유사시 이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육지 쪽에 있는 비상 착륙공항에 붙어서 운항해야만 했다.

    2023.06.21 00:49

  • LA 쾌청한데 LA행 비행기 못떠? 여행객 황당한 날씨규정 비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LA 쾌청한데 LA행 비행기 못떠? 여행객 황당한 날씨규정 비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EDTO는 엔진 2개 이상을 장착한 상업용 항공기가 운항 도중 한쪽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머지 엔진으로 비상 착륙할 공항(교체공항)까지 운항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규정이다. 예를 들어 국토부로부터 EDTO-120을 인증받았다면 해당 항공기는 엔진 한 개가 고장 날 경우 다른 엔진만으로 2시간 안에 사전에 인가받은 공항(항로상 교체공항)에 비상착륙해야만 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엔진이 2개인 쌍발기는 비상시 한 시간 안에 지정된 공항으로 회항할 수 있어야 하지만 기종과 엔진 성능, 운항 경험, 승무원 교육 등에 따라 75분, 120분, 180분, 207분 등으로 늘려준다.

    2023.06.20 13:44

  • 비바람 부는데 비행기 타러 버스를…인천공항선 이제 옛말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비바람 부는데 비행기 타러 버스를…인천공항선 이제 옛말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여행 또는 출장을 위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때 여객터미널 실내의 탑승구(게이트)를 나가서는 대기 중인 셔틀버스를 타고 멀리 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여객터미널 실내에 있는 탑승구를 나가면 탑승교(보딩 브릿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곧바로 비행기에 탈 수 있는 주기장은 '접현주기장'이라고 합니다. 인천공항의 ‘공항 운영 및 운영지원 규정’에 따르면 접현주기장은 정시운항률, 운항편 수와 여객ㆍ항공사ㆍ지상조업의 편의 등을 고려해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 특정 항공사의 운항편을 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2023.06.11 06:00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하루 2만명 현금 내는데…서울에 ‘카드만 받는 버스’가 25%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하루 2만명 현금 내는데…서울에 ‘카드만 받는 버스’가 25%

    현금을 받지 않고 교통·신용카드로만 요금 결제가 가능한 ‘현금 없는 버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금승차 폐지, 버스업체들의 숙원 서울에 현금 없는 버스가 시범 도입된 건 지난 2021년 10월이었다. 필수 서비스엔 현금 사용할 수 있게 현금 없는 버스가 2000년대 들어 유럽을 중심으로 등장한 ‘현금사용 선택권’이라는 개념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3.05.24 00:55

  • 서울 '카드만 받는 버스' 확산…현금 승객 2만명은 외면 당했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서울 '카드만 받는 버스' 확산…현금 승객 2만명은 외면 당했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현금을 받지 않고 교통·신용카드로만 요금 결제가 가능한 ‘현금 없는 버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금 없는 버스는 4월 기준으로 109개 노선에서 1800대 넘게 운행 중이다. 하지만 현금 승차를 위해 개인정보를 넘겨주는 것도 문제인 데다 스마트폰 이용이 서툰 노인의 경우 계좌 이체를 위해 은행을 가야만 하는 번거로움도 적지 않다.

    2023.05.23 14:00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한강에 수상버스 띄운다는데…김포골드라인 체증 풀 수 있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한강에 수상버스 띄운다는데…김포골드라인 체증 풀 수 있나

    상암·잠실 등에 선착장 10개 마련 김포시민이 셔틀버스나 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에 도착한 뒤 리버버스로 갈아타면 여의도까지 20분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앞서 지난달 영국 런던의 템즈강에서 수상버스를 직접 타본 오 시장은 "서울도 1년에 몇 번 홍수 날 때를 제외하면 얼마든지 기술적으로 리버버스가 가능할 것 같다"며 "서울에 돌아가서 타당성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도 "한강 접근성, 환승 시간 등 통행시간 측면에서 지하철, 버스보다 경쟁력이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또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짧은 배차 간격을 유지하려면 여러 대의 수상버스를 구입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4.26 00:46

  • 2007년 수상택시는 실패…오세훈의 한강버스에 꼭 필요한 것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007년 수상택시는 실패…오세훈의 한강버스에 꼭 필요한 것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서울시가 밝힌 계획을 보면 서쪽 신곡수중보와 동쪽 잠실수중보를 기점으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약 30㎞ 구간에서 급행과 완행 등 다양한 수상버스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박동주 서울시립대 교수는 "리버버스가 원론적으로는 김포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대안일 수 있다"면서도 "최초 출발지에서 출발 선착장, 그리고 도착 선착장에서 최종 도착지까지 연결교통수단의 속도나 배차 간격이 지하철 등 다른 수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운영돼야만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도 "한강 접근성, 환승 시간 등 통행시간 측면에서 지하철, 버스보다 경쟁력이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또 이용자 편의 측면에서 짧은 배차 간격을 유지하려면 여러 대의 수상버스를 구입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04.25 15:12

  • 작년 기름값만 200억 아꼈다…일석삼조 '하늘 위 지름길'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작년 기름값만 200억 아꼈다…일석삼조 '하늘 위 지름길'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항공운송에 따른 CO2 배출량을 줄이고, 시간과 연료도 아낄 수 있는 단축항공로를 더 늘려서 현재 17개까지 증가한 겁니다. 단축항공로 이용 전에 우선 항공교통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인천 ACC(Area Control Center, 항공기 관제센터) 관제사가 공군방공통제소(MCRC)에 연락해 군 공역 사용 여부와 사용 가능 시간을 실시간 협의합니다. 실시간으로 결정되고 활용하는 단축항공로와 달리 항공사가 비행계획 단계에서부터 해당 항공로를 적용해 아예 연료를 적게 싣게 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는 게 항공교통본부 설명입니다.

    2023.04.16 06:00

  • 노선버스와 택시 장점 합쳤다…DRT가 요즘 주목받는 까닭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노선버스와 택시 장점 합쳤다…DRT가 요즘 주목받는 까닭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인천시가 국회 김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인천연구원의 「인천광역시 I-MOD 대중교통 정책화 연구」에 따르면 그리스·스페인 등 유럽과 호주, 미국, 일본 등에서 대중교통 수입감소 및 비용증가로 인한 비효율성 개선과 교통불편 지역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DRT를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동일지역에서 하루 평균 80만명을 수송하는 노선버스에 인천시가 주는 지원금이 승객 1인당 연간 25만원가량인데 반해 일평균 673명을 운송하는 I-MOD에 대한 지원금은 승객 1인당 연간 594만원으로 버스보다 24배나 많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와 영종 지역의 운영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데다 지난해 말로 시범사업이 종료돼 정부 지원도 끊겼기 때문에 차라리 해당 지역에 버스노선 신설과 증차 같은 별도 대책을 추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3.03.28 14:37

  • '1899년 통표' 여기선 지금도 쓴다...열차충돌 막는 '폐색'의 비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1899년 통표' 여기선 지금도 쓴다...열차충돌 막는 '폐색'의 비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특정 역을 출발한 열차가 다음 역에 도착한 뒤에야 후속 열차를 보낼 수 있다 보니 열차 운행 간격이 너무 길어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반면 이동 폐색은 열차 상호 간의 위치와 속도를 무선 통신으로 파악해 달리면서 열차 운행 간격을 조정하는 첨단 방식인데요. 코레일 신호제어처의 배태기 부장은 "이동 폐색을 하면 선행열차와 후속열차의 위치·속도에 따라서 열차 간격이 최소가 되도록 제어할 수 있다"며 "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운행 간격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2023.03.24 06:00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예타 건너뛰고 공항 지으려는 ‘특별법 정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예타 건너뛰고 공항 지으려는 ‘특별법 정치’

    공항과 철도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사전에 타당성을 검증하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도입된 건 지난 1999년이다.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가 최근 대한교통학회에서 발표한 ‘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하에서의 특별법 적용 문제점’에 따르면 1999~2021년 사이 실시한 767개 사업의 예타 가운데 207개 사업이 타당성이 낮아 제동이 걸렸다.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등 여야 의원 66명은 지난해 8월 TK신공항의 군공항은 물론 민간공항 사업비 부족분을 정부가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예타를 면제토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

    2023.02.28 00:03

  • 예타 덕분에 170조 아꼈는데…'공항 특별법 정치' 논란 큰 이유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예타 덕분에 170조 아꼈는데…'공항 특별법 정치' 논란 큰 이유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가 최근 대한교통학회에서 발표한 '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하에서의 특별법 적용 문제점'에 따르면 1999~2021년 사이 실시한 767개 사업의 예타 가운데 207개 사업이 타당성이 낮아 제동이 걸렸다. 정치권이 대형 SOC 사업의 입지와 규모, 게다가 예타 면제까지 특별법으로 정해버린 첫 사례였다. 주호영 의원(국민의힘) 등 여야 의원 66명은 지난해 8월 TK신공항의 군공항은 물론 민간공항 사업비 부족분을 정부가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예타를 면제토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

    2023.02.27 14:49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택시요금 크게 올린 오세훈…승객 서비스는 제자리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택시요금 크게 올린 오세훈…승객 서비스는 제자리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20%의 심야할증이 붙는 시간대를 종전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에서 밤 10시~새벽 4시로 2시간 늘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요금을 올려 택시기사의 수입을 늘려주는 방식을 통해 법인택시 기사를 확충하고, 개인택시 운행도 증가시켜야 택시대란을 풀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요금을 대폭 인상한 만큼 택시 서비스 향상을 바라는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답도 내놓아야 한다.

    2023.01.31 00:12

  • 이제 심야 기본 6700원인데…택시 불친절 징계 못하는 서울시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이제 심야 기본 6700원인데…택시 불친절 징계 못하는 서울시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20%의 심야할증이 붙는 시간대를 종전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에서 밤 10시~새벽 4시로 2시간 늘렸기 때문이다. 요금이 몇 년째 동결되면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기사의 형편이 열악해진 데다 코로나19로 승객까지 급감하면서 택시업계가 받은 타격이 상당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요금을 올려 택시기사의 수입을 늘려주는 방식을 통해 법인택시 기사를 확충하고, 개인택시 운행도 증가시켜야 택시대란을 풀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2023.01.30 14:46

  • KTX 시속 170㎞로 늦춰야 했다…작지만 위험, 혹한 속 이 물체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KTX 시속 170㎞로 늦춰야 했다…작지만 위험, 혹한 속 이 물체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하루 적설량이 21㎝ 이상일 때는 시속 130㎞ 이하로 달리고, 일간 적설량이 14㎝ 이상 21㎝ 미만이면 시속 170㎞ 이하로 속도를 낮춰서 주행해야 합니다. 또 초속 40m 이상 45m 미만인 때는 시속 90㎞ 이하로, 초속 30m 이상 40m 미만이면 시속 170㎞ 이하로 달려야 합니다. 또 섭씨 65도 이상 70도 미만이면 시속 170㎞~230㎞ 사이로 달려야만 합니다.

    2023.01.26 06:00

  • 승객들 다 태우고 눈청소...그 뒤 꼭 지켜야 하는 시간 'HOT'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승객들 다 태우고 눈청소...그 뒤 꼭 지켜야 하는 시간 'HOT'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게다가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을 할 때는 순차적으로 하나씩 활주로를 폐쇄하고 눈을 치우기 때문에 항공기 이착륙도 지연될 수밖에 없는데요. 만일 비행기에 쌓인 눈과 얼음 등을 제거하지 않고 이륙을 시도하게 되면 날개 및 동체의 가동 부분이 제 기능을 못 하고, 항공기 날개의 공기역학적 특성도 지장을 받게 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보면 승객을 태우기 전에 디아이싱 작업을 했다가 탑승절차와 이륙 대기 과정에서 예상외로 시간이 지체되면 다시 눈을 치우러 가야 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2023.01.15 06:00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탈선·단전 잇단 철도사고, 그 뒤엔 코레일의 유지보수 독점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탈선·단전 잇단 철도사고, 그 뒤엔 코레일의 유지보수 독점

    지난 2004년 철도 건설과 운영을 한꺼번에 하던 철도청 체제를 바꿔 철도시설은 국가가 건설·소유하고, 운영은 별도 운영사가 하도록 구조개혁을 했다. "철도 운영 다양화 추세에 맞춰야" 코레일도 유지보수 업무는 철도 운행선상에서 이뤄지는, 철도안전과 매우 밀접한 사업이므로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법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수는 "코레일이 철도시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게 효율적이었던 상황이 해소된 지 오래됐다"며 "철도운영사의 다양화 추세에 맞게 법 개정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3.01.03 00:12

  • 탈선, 단전 등 연이은 철도사고...코레일의 유지보수 독점 맞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탈선, 단전 등 연이은 철도사고...코레일의 유지보수 독점 맞나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지난 2004년 철도 건설과 운영을 한꺼번에 하던 철도청 체제를 바꿔 철도시설은 국가가 건설·소유하고, 운영은 별도 운영사가 하도록 구조개혁을 했다. 게다가 단전과 탈선 등 원인이 유지보수와 밀접한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코레일에 계속 유지보수 독점권을 주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공단 관계자는 "유지보수를 독점한 코레일이 인건비 위주로 집행하는 탓에 정작 보수비 비중은 작고, 제때 보수를 못 하는 문제도 있다"며 "유지보수 독점을 없애면 기계화·자동화를 통해 인력 효율화가 추진되고 코레일도 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어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3:53

  •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출퇴근 광역버스 승차대란…좌석예약제가 숨통 틔울까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출퇴근 광역버스 승차대란…좌석예약제가 숨통 틔울까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출퇴근 시간에 좌석예약제가 확대 시행되면 길게 줄을 서지 않고도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승객이 버스 탑승에 여유가 생기면 정류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명확한 수익 모델 만들어야 한 대표의 얘기처럼 잘만 준비해서 추진하면 좌석예약제 확대는 광역버스 승차난을 줄이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가 머리를 맞대고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광역버스 좌석예약제의 확대·운영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

    2022.12.06 00:02

  • 30분 줄서도 못타는 광역버스…좌석 '찜'하는 제도 있다는데

    30분 줄서도 못타는 광역버스…좌석 '찜'하는 제도 있다는데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출퇴근 시간에 좌석예약제가 확대 시행되면 길게 줄을 서지 않고도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승객이 버스 탑승에 여유가 생기면 정류장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의 얘기처럼 잘만 준비해서 추진하면 좌석예약제의 확대는 광역버스 승차난을 줄이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정부와 지자체, 사업자가 머리를 맞대고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광역버스 좌석예약제의 확대·운영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다.

    2022.12.05 13:48

  • 크기는 비슷한데…비행기 의자값 2억, KTX 특실 의자값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크기는 비슷한데…비행기 의자값 2억, KTX 특실 의자값은?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좌석의 크기와 재질, 누여지는 정도, 그리고 모니터 등 각종 편의 기능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었는지에 따라서 제작금액이 달라지는 건데요. KTX의 경우 특실 의자는 1인 좌석을 기준으로 250만원 안팎, 2인 좌석은 400만원대 초반이라는 답이 왔습니다. 여객기 비즈니스석은 대부분 180도 누여지고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지만, KTX 특실 의자는 뒤로 젖혀지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작고 별다른 보조 기능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2022.11.1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