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올바름이 입마개가 될 때

    정치적 올바름이 입마개가 될 때

    잘못된 단어 르네 피스터 지음 배명자 옮김 문예출판사 진보 성향의 신문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영어권 교양잡지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편집장인 이언 부루마는 2018년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다. 독일 언론인으로 진보 성향 시사지 슈피겔의 미국 워싱턴 지국 편집장으로 일한 지은이는 부루마 사례가 ‘자유주의자들이 사방에서 공격받으며 자신의 자유 의지를 꺾고 표현의 자유를 포기할 것을 강요받는 전형’이라고 평한다. 지은이는 이처럼 미국 좌파진영이 ‘정치적 올바름’을 중심으로 ‘취소문화’와 ‘정체성 정치’를 확산하면서 자신들의 생각·신념·행동 체계를 사회 전반에 강요해왔다고 지적한다.

    2024.03.30 00:01

  • ‘적자생존’ 권하는 세 가지 숨은 뜻

    ‘적자생존’ 권하는 세 가지 숨은 뜻

    슬기로운 직장생활 최용민 지음 필디앤씨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건만, 매일 사무실에 들어서는 것부터 두려웠다. 세 가지 의미로 ‘적자생존’도 강조한다. 그는 직장생활이 어려움의, 거절당하기의 연속이되 당장의 어려움은 봄이 오기 직전의 "꽃샘추위" 라고 격려한다.

    2024.03.30 00:01

  • 한국적이면서 한국적이지 않은 것

    한국적이면서 한국적이지 않은 것

    저자가 "막연하게 오랜 전통이라고 생각하는 게 현대의 산물인 경우가 많다"며 풀어낸 이야기 중 하나다. 서구화·근대화로 많은 전통과 단절됐지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혼잡하고 이상야릇하면서도 신선한 정체성, 즉 혼종성(hybrid)에의 탐구다. 이를테면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가장 한국적이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한국적이지 않은(근대화·서구화 이전 전통과 크게 상관없는) 동시에 한국적이어서(혼종이 된 한국 대중문화 풍토에서 자생해서)’란 설명이다.

    2024.03.30 00:01

  • 과거·미래 넘나드는 교양물리 시간여행

    과거·미래 넘나드는 교양물리 시간여행

    시간은 되돌릴 수 있을까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김정환 옮김 북라이프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만약 2차원이라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 그리고 그 실마리를 찾아, 17세기 뉴턴 역학부터 20세기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그리고 둘의 통합을 시도하는 최근의 양자중력이론·순환우주이론까지, 물리학의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지적 시간여행’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기보다, 시간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즐기라"는 게 저자의 권유다.

    2024.03.30 00:01

  • 한국 제조업 심장에 들이댄 청진기

    한국 제조업 심장에 들이댄 청진기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양승훈 지음 부키 울산은 한국 제조업의 심장이다. 이처럼 화려한 수식어가 붙은 울산이지만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의 지은이 양승훈 경남대 교수는 이 도시가 쇠락하는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울산 디스토피아…』는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현주소를 냉철히 분석해,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한국 경제에 닥친 위기의 본질과 과제를 살펴보고 울산과 한국의 미래를 모색하는 책이다.

    2024.03.30 00:01

  • [책꽂이] 스탈린의 서재 外

    [책꽂이] 스탈린의 서재 外

    스파이, 거짓말, 그리고 알고리즘 (에이미 제가트 지음, 유인수 옮김, 한울아카데미)=정치학자로 미국 정보기구와 정보활동을 30년 연구한 저자가 그 역사와 역할, 현재의 문제와 앞으로의 과제를 담았다.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작가정신)=1851년 영국과 미국에서 차례로 출간됐지만 작가의 사후 30년이 지나서야 대중적인 대접을 제대로 받게 된 바로 그 소설이다. 달러 패권, 머스크, 트럼프가 설계하는 비트코인의 미래 (김창익 지음, 클라우드나인)=경제전문 기자 출신의 저자는 석유와 달러의 커플링(페트로달러)이 전기와 비트코인의 커플링인 일렉트로비트로 넘어갈 것이라고 본다.

    2024.03.30 00:01

  • 신냉전체제 구상…동맹은 가능할까

    신냉전체제 구상…동맹은 가능할까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1989년 ‘역사의 종말’이란 대담한 글을 발표했다. 후쿠야마는 이런 생각을 정리해 『역사의 종말과 최후의 인간』이란 제목의 책도 펴냈다. 저자는 "민주주의적 자본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가 보호되는, 신뢰에 기반한 경제와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시장경제와 민주정치 사이의 이 복잡한 관계는 무너지기 쉽다"고 말한다.

    2024.03.30 00:01

  • [책꽂이] 세대욕망 外

    [책꽂이] 세대욕망 外

    세대욕망 (대홍기획 데이터인사이트팀·강승혜·이수진·채수정 지음, 한스미디어)=‘N잡러’를 추구하는 Z세대의 돈 버는 법에 대한 생각, ‘회사’와 ‘나’를 명확히 구분하는 밀레니얼세대의 직업에 대한 생각은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역사학 1교시, 사실과 해석 (오항녕 지음, 한국역사연구회 기획, 푸른역사)=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저자는 이를 역사학적 질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뇌의 흑역사 (마크 딩먼 지음, 이은정 옮김, 부키)=자신은 죽었다며 장례를 치러 달라는 사람, 스스로를 고양이라고 여기며 살아온 사람, 자신의 한쪽 손이 다른 가족의 손이라고 말하는 사람….

    2024.03.23 00:05

  • 마르케스 마지막 소설의 두 가지 배신

    마르케스 마지막 소설의 두 가지 배신

    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민음사 아나 막달레나 바흐는 50세를 목전에 둔 여인이다. 『8월에 만나요』에서 중요한 것은 ‘없애라’는 유언이 출간 전에도 이미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와 동명의 실존 인물(음악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아내)의 공통점은 20세에 결혼한 것이다.

    2024.03.23 00:01

  • 서평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

    서평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

    서울리뷰오브북스(13호) 송지우 외 지음 알렙 서평은 책 소개와 다르다. 3년 전 창간한 계간 서평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서평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란 표어를 내건 이유다.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거꾸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현실에 회의하는 이들을 위해, 『민주주의에 반대한다』 『선거는 민주적인가』 등의 책을 소개하고 그 논지의 타당성을 따진다.

    2024.03.23 00:01

  • 그날 이후 10년, 청년 된 아이들의 말

    그날 이후 10년, 청년 된 아이들의 말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지음 온다프레스 "내 슬픔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한테도 각자의 큰 슬픔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이 청년은 대학에 가서 단원고의 ‘단’자도, 세월호의 ‘세’자도 먼저 꺼내지 않았다고 한다. 진학·취업·군복무 등과 또 다른 이별이나 만남을 비롯해 각자 살아온 경험과 함께 어렵사리 꺼낸 기억은 어른들의 눈이, 피해자-생존자의 구분 같은 것이 미처 헤아리지 못한 일들까지 새로 짐작하게 한다.

    2024.03.23 00:01

  • 이런 ‘비과시적 소비’가 보여주는 것

    이런 ‘비과시적 소비’가 보여주는 것

    야망계급론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지음 유강은 옮김 오월의봄 요즘 한국에서 탕수육을 먹을 때 부먹과 찍먹이 나뉘듯,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는 차를 마실 때 찻잔에 우유를 먼저 부을지 차부터 부을지가 나뉘었다고 한다. 미국의 도시·지역계획학, 공공정책학 교수인 저자는 과거 유한계급의 과시적 소비와 비교해 새로운 엘리트 문화집단, 이 책의 표현을 빌리면 ‘야망계급’의 비과시적 소비를 주목한다. 미국에서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지출조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과시적 소비와 비과시적 소비의 소득 수준에 따른 변화 등을 보여준다.

    2024.03.23 00:01

  • 그 순간은 온다, 발레처럼 인생에도

    그 순간은 온다, 발레처럼 인생에도

    저자는 이를 "누구에게나 구부리는 쁠리에의 순간이 온다"며 삶의 의미와 연결짓는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는 발레를 "잔인한 아름다움"이라 했다. 그럼에도 저자는 잔인한 아름다움을 벗 삼는 법을 체득하는 과정을 책에 풀어놓고, 발레 스튜디오에서 선생님들이 쏟아내는 명언을 삶의 지혜라는 맥락으로 책에 담아낸다.

    2024.03.23 00:01

  • 학자금 대출 갚으려 ‘희망의 땅’ 향했는데

    학자금 대출 갚으려 ‘희망의 땅’ 향했는데

    오리들 케이트 비턴 지음 김희진 옮김 김영사 만화가인 지은이는 20대 초였던 2005년 캐나다 중서부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앨버타에서 2년간 일했다. 지은이는 이런 거대 에너지 산업의 그늘에 자리 잡은 인간들의 노동·생존노력·부조리·젠더불평등·외로움을 담담하게 그린다. 오리 인간들은 외부에선 기회로 도색된 거대 에너지 산업의 현장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상하고 있었다.

    2024.03.23 00:01

  • 기괴하고 때론 어이없는 책, 책, 책

    기괴하고 때론 어이없는 책, 책, 책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 에드워드 브룩-히칭 지음 최세희 옮김 갈라파고스 『영락대전』은 중국 명나라 때 영락제의 명으로 만들어진 백과사전이다. 이 질문에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은 우리가 아는 책에 대한 상식과 통념을 깨는 것으로 답한다. 입거나 먹을 수 있는 책, 사람의 가죽과 피로 만든 책, 사기나 풍자·복수를 위해 쓴 ‘거짓말투성이’ 책, 이성과 과학의 여명이 밝기 전 쓰인 마법책과 주술서, 손톱보다 작은 2.4㎜×2.9㎜ 크기의 초소형 책, 아프리카 코끼리만한 2.08m×2.79m 크기의 초대형 책….

    2024.03.16 00:01

  • 시인의 눈으로 파헤친 이 그림들

    시인의 눈으로 파헤친 이 그림들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채호기 지음 난다 같은 것을 보아도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이 있고, 그 이상을 풍부하게 느끼고, 즐기고, 읽어내는 사람이 있다. 그에 따르면 이상남의 세계는 ‘감응(感應)의 회화’다. 시인은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표면을 위해 화가가 50~100번 이상 물감을 칠하고 갈아내는 노동이 지닌 ‘힘의 감응’에도 주목한다.

    2024.03.16 00:01

  • 불확실한 시대 “사실은 믿음보다 중요”

    불확실한 시대 “사실은 믿음보다 중요”

    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문학동네 ‘미세 좌절’은 기자 출신 소설가인 저자가 고안해 낸 말이다. 반복된 실패가 현대인의 정신에 남긴 흔적에 이런 이름표를 붙였다. ‘개인은 존엄하다’, ‘사실은 믿음보다 중요하다’ 등 저자가 "의심하지 않는" 삶의 원칙도 책 전반에 드러난다.

    2024.03.16 00:01

  • 트라우마 생존자들…회복을 위한 정의

    트라우마 생존자들…회복을 위한 정의

    성폭력 피해를 ‘자업자득’으로 치부하거나, 가해자를 위한 탄원이 피해자를 고립시키거나 가해자-피해자의 처지를 뒤바꿔놓는 등의 사례는 이런 인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도 드러낸다. 예컨대 진정한 사죄는 피해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만, 저자는 이런 사죄가 매우 드물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이런 압력이 피해자를 억울하게 만들 뿐이며, 성실하고 철저한 사죄라도 결코 피해자에게 용서를 기대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

    2024.03.16 00:01

  • 사상과 현실정치 모두 아우른 보수주의 역사

    사상과 현실정치 모두 아우른 보수주의 역사

    보수주의 에드먼드 포셋 지음 장경덕 옮김 글항아리 영국의 정치전문 언론인인 지은이는 2014년(한국판은 2022년) 내놓은 『자유주의』(부제 ‘어느 사상의 일생’)에 이어 보수주의를 다룬 이 저서(부제 ‘전통을 위한 싸움’)로 영국·프랑스·독일·미국 등 서구 현실정치의 사상적 계보를 추적한다. 혁명과 변화 대신 전통과 안정을 추구한 보수주의는 자유주의와 싸우는 과정에서 부와 재산의 힘을 대변하는 우파를 끌어들여 세력을 키웠다. 특히 자유주의적 보수주의는 1845년 이후 서구에서 정치적 정통파가 되면서 20세기 서구 정치를 지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4.03.16 00:01

  • 평등한 권리가 곧 평등한 결과는 아냐

    평등한 권리가 곧 평등한 결과는 아냐

    반대로 평등한 결과를 강제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삶을 살아가기 위한 평등한 권리를 제한해야 한다. 평등의 덫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는 평등한 결과와 평등한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부드러운 형태의 타협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때마침 출간된 『정치는 왜 실패하는가』를 읽고 정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민 절대다수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정치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해답의 일부라도 찾기를 바란다.

    2024.03.16 00:01

  • [책꽂이] AI 시대의 정치이론 外

    [책꽂이] AI 시대의 정치이론 外

    AI 시대의 정치이론 (마티아스 리스 지음, 박성진 옮김, 그린비)=빅데이터와 딥페이크를 비롯해 기술과 인공지능 발전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어떤 것들인지, 민주주의 사회는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정치철학과 기술철학을 교차하며 살폈다. 이타와 시여 (강명관 지음, 푸른역사)=‘이타’와 ‘시여’는 자기 손실을 감내하면서도 남을 이롭게 하는 행위,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베푸는 행위를 각각 가리킨다. 맹렬서생 노상추의 눈물나는 과거합격기 1~3 (김도희 지음, 노용순 감수, 제이에스앤디)=조선 후기의 무관이었던 실존 인물 노상추(1746~1829년)는 17세 때부터 84세로 별세하기 이틀 전까지, 무려 67년 동안 일기를 썼다.

    2024.03.16 00:01

  • 계층 상승 사다리 대신 또 다른 ‘천장’

    계층 상승 사다리 대신 또 다른 ‘천장’

    계급 천장 샘 프리드먼 대니얼 로리슨 지음 홍지영 옮김 사계절 영국의 방송사인 6TV 직원 3명 중 2명꼴인 67%가 전문직·경영직 등 이른바 ‘특권층’ 출신이었다. 프리드먼과 로리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선호되고, 힘 있고, 화려하고, 영향력 있는 직업에 특권층이 불균형적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으며 노동 계급 출신은 너무 자주 소외되거나 배제된다. 특권층 출신이 노동 계급 출신보다 의료·법률·금융·회계·건축·방송 등 엘리트 직종에 종사할 확률은 약 6.5배 높았다.

    2024.03.09 00:01

  • 의사가 승전에 기여한 뜻밖의 방법

    의사가 승전에 기여한 뜻밖의 방법

    미국 의사 개틀링은 여러 개 총신(銃身)이 돌아가면서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개틀링포를 발명해 미국-스페인 전쟁 승리에 이바지했다. 과학사를 전공하고 국방 기술을 연구하는 저자는 과학이 전쟁과 만나 세계정세를 변화시킨 사건들을 포착해 24가지로 정리했다. 역사적으로 세계 패권국들은 경쟁적으로 과학 연구를 지원해 왔고, 과학 기술을 활용해 전쟁에서 승리했다.

    2024.03.09 00:01

  • “폴은 건재” 이런 기사 나온 이유

    “폴은 건재” 이런 기사 나온 이유

    썰의 흑역사 톰 필립스·존 엘리지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1969년 11월 잡지 라이프는 "폴은 아직 건재해"라는 제목으로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 인터뷰를 전했다. 기사 작성자는 앨범 커버 그림, 그림 속 글자, 일부 노래 가사 등을 단서로 사망 관련 음모론을 제기했다. 저자 중 톰 필립스의 전작 『인간의 흑역사』(원제 Humans), 『진실의 흑역사』(원제 Truth) 개정판도 이번에 함께 나왔다.

    2024.03.09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