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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풀려 가는 신안 유물 수수께끼 일본 가던? 원초 원나라 무역선
신안해저유물은 14세기 동양 도자의 보고로서 한국으로 하여금 세계 도자사상 가장 문제국으로 부각시키는 한편 종래의 편년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켰다. 지난 20일까지 3일간 국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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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연재하는 유홍준 영남대 박물관장
15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7일 중앙일보는 분단 52년만에 처음으로 북한 문화유산을 취재하기 위한 방북 (訪北) 조사단이 북경을 거쳐 평양으로 떠났다는 기사를 1면 머리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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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속 꽃은 왜 실제 꽃보다 훨씬 붉을까
#1. 계수나무 밑에서 사이좋게 마주 서 방아를 찧고 있는 두 마리 토끼. 소나무 아래 안경 낀 호랑이(‘낙도’, 19세기 말~20세기 초)…. 화폭이 온통 추상적으로 패턴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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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다, 얼굴 없는 조선 왕실화가 ‘화원’
단원 김홍도는 젊어서 ‘신선도’로 이름을 날렸다. 이 ‘군선도’(1776)는 단원이 서른한 살 때 그린 것로, 시기가 확실한 그의 작품 중 가장 이른 것이다. 신선 19명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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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4대가전』 |청전·소정·심산·의재 대표작 한자리에
중앙일보사는 삼성미술문화재단과 함께 근대회화의 거봉인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심산 노수현, 의재 허백련등 4대가의 대표적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산수화 사대가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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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박물관에 보물급 회화·도자기 즐비
장승업(1843~1897)의 ‘무림촌장도(茂林村庄圖)’. 무성한 활엽수, 넓은 강, 멀리 펼쳐지는 산수가 전형적인 남종화풍을 보여준다. 중국 원나라 방종의 그림을 모방했다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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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물관서 오원 장승업 특별기획전
세속의 명리를 떠나 임금의 명령에도 아랑곳없이 타고난 자유인으로 떠돌며 조선말기 화단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오원(吾園)장승업(張承業.1843~1897). 조선조 회화사를 찬란하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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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새한국사 外
[인문·사회] 새한국사(이태진 지음, 까치, 552쪽, 2만3000원)=국사편찬위원장인 저자의 새로운 한국사 해석. 외계 충격에 의한 자연재난 현상을 역사 분석의 중심에 놓고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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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에드 해리스 감독 '폴 락'
천재에게 광기(狂氣)는 무엇인가. 창조의 샘인가 파멸의 문인가. 영화 '폴락'은 천재 화가 잭슨 폴록(1912~1956)의 굴곡진 삶을 그린 전기 영화다. 그는 1940년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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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로댕, 서울서 겨울난다
한국 사람들에게 낯익은 서양미술사의 두 거장, 장 프랑수아 밀레(1814∼75)와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이 2002년 겨울방학에 서울을 찾아온다. 14일∼2003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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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됨됨이 살폈던 이동주 선생의 혜안
‘신선과 학’, 비단에 채색 43.3×28.5㎝. 이동주 선생은 자신이 소장했던 이 작품을 고려시대 그림으로 추정했다. [사진 이원복] 1917년 태어나 97년 별세한 이명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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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신 명품유전] 눈빛이 하는 말, “불운을 연습하라”
공재 윤두서 작 ‘자화상’, 종이에 엷은 색, 38.5X20.5㎝, 18세기 초, 국보 제 240호, 녹우당 소장 [중앙포토]좋은 그림을 찾아 나서는 까닭은 무엇일까. 문광훈(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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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황룡사 벽화 그린 솔거, 통일신라 화원이었다”
안휘준 교수“솔거(率去)는 통일신라의 화원(畵員)이었다.” 미술사학자인 안휘준(72)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간 『한국미술사연구』(사회평론)에서 “솔거는 통일신라 경덕왕(재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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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브리핑]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8기 外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8기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는 필리핀 따가이따이 지역에서 6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10주 동안 진행하는 영어의 신 캠프 8기에 참가할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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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⑩ 문학이 그림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광사, 이씨산방장서도(李氏山房藏書圖), 지본담채, 23.1×29.0㎝, 선문대 박물관 소장. 흔히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는 듯하다’는 말을 합니다. 시상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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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책거리 그림에 반해, 반평생 연구한 92세 미국인
1975~1977년 창덕궁 낙선재서 전시된 여섯 폭짜리 책거리 병풍. Norman Sibley가 촬영했다. 최근 출간된 책거리 그림 영문 연구서는 케이 E 블랙 여사의 유작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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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엔 국보·보물 60점…이중섭·모네 대표작도
━ 기부 작품 한 달에 100점씩만 전시해도 20년 걸릴 규모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들은 ‘이건희 컬렉션’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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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 최대 70억…보물 ‘겸재 화첩’ 경매 나온다
7월 15일 케이옥션 경매에 출품되는 겸재 정선의 화첩 중 ‘해악팔경도’. [사진 케이옥션] 다음 달 15일 열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에 겸재 정선(167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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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한문몰라 저지른 잘못
한 서울대 학생이 1부터 10까지를 한자로 쓰지 못했다는 보도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그러나 한자교육의 상실로 요즘 젊은이들이 일상생활.직장생활에서 겪는 낭패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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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새 짐승 그린 옛그림, 6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했나
겸재 정선 ‘추일한묘’, 비단에 채색, 20.8×30.5㎝ [간송미술관 제공]여기 가을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검은 털빛이 반지르르 통통하고 금빛 눈매가 초롱 같다. 조선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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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신 명품유전] 그림 됨됨이 살폈던 이동주 선생의 혜안
이용희(李用熙)와 이동주(李東洲). 1917년 태어나 97년 별세한 이명동인(異名同人)이다. 한 몸으로 전혀 다른 두 분야에서 모두 탁월한 업적을 남긴 드문 연구자로 꼽힌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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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127살 젊은 한옥, 화가 장욱진 고택
고(故) 장욱진 화백의 장녀인 장경수(67)씨가 고택을 둘러보고 있다. 미술 거장의 발자취는 집안 곳곳에 남아 있다. 한적한 도로를 지나 아파트 단지 사이의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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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 시간 5월
2010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시간 5월 28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입장료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문의 02-580-1300예술의전당이 오디션으로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