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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까지 살면 32%가 암 걸리고 국내 사망자 28%는 암으로 숨져”
암 환자 등록 사업은 1999년 시작됐다. 그동안 데이터가 축적돼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박은철(사진)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이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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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 1부 달라지는 암 지도 여성 암 판도가 바뀐다
한국인의 암 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2007년 암 환자는 1999년에 비해 60%가량 늘었고 암별 발생순위가 거의 매년 바뀐다. 위·간·자궁경부 등 후진국형 암은 줄고 유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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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Q 우유병을 물리고 재워도 된다?
[중앙포토]A 우유병을 물고 곤히 잠드는 아기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하지만 유치를 썩게 해 ‘우유 우식증(충치)’을 초래하므로 금해야 한다. 유치는 통상 6~8개월께 윗니 2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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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5) 서울대병원 외과(대장암수술)
대장암은 서구식 식습관으로 국내에서 급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2008년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3~2005년, 국내에서 매년 발생한 암환자(연평균 13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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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생존장병, 실종·사망자 가족에게 지금 필요한 것
“병이 이 정도로 진행될 때까지 뭘 하셨나요?” 병원 진료실이나 입원실을 찾은 지인들이 환자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힘들게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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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김진혁 인제대의대 교수 → 권준수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주관하는 뇌. 베일에 쌓인 신비의 장기지만 첨단의학으로 한꺼풀씩 실체를 벗겨가는 의사가 있다. 서울대 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가 주인공이다. 그는 의사 초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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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4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관상동맥 우회술)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막 병실 문을 나서려는 서군자(59·여)씨를 6일 오후 12시40분에 만났다. “조금은 떨리시죠?”(기자) “아뇨, 경험 많은 교수님이 수술할 거라 걱정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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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마음처럼 안 되는 ‘술·담배 그만’
Q 술·담배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끊는다? A 합법적인 상거래 과정을 통해 통용되는 술과 담배. 웰빙(well-being) 시대를 맞아 건강을 해치는 물질로 간주되면서 이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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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윤동섭 강남세브란스 외과 교수→김진혁 인제대 의대 상계백병원 척추센
인제대 의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김진혁(51) 교수의 출근시간은 항상 오전 7시 이전이다. 하루 일과는 입원한 환자의 회진을 돌면서 시작된다. 회진이 끝나면 다른 의사들과 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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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부모가 책 읽으면 … 아이는 안 시켜도 공부한다
여학교 선생님인 친구가 들려준 사연부터 소개해 본다. 10년전 쯤, 담임을 맡은 학생중에 유난히도 밝고 나이에 벅찰 정도의 지성미까지 갖춘 학생이 있었다고 한다.-지금부터 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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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3)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가슴 X선 사진상 오른쪽 위쪽 폐에 작은 혹이 발견된 양석희(가명·57)씨. 폐 CT 촬영을 한 결과, 직경 2㎝ 크기의 폐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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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간경변 진행되면 GOT/GPT 수치 떨어질수도
Q 간 수치(GOT/GPT)가 나쁠수록 간 기능도 나쁘다? 일러스트=강일구A B형 간염 백신 접종 이후 젊은 층에선 드문 병이 된 만성 간 질환. 하지만 중·장년층에선 여전히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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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 → 윤동섭 강남세브란스 외과 교수(췌담
암 치료 성공률 50%인 시대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생존율 10%를 밑도는 난치성 암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췌장암이다. 10년 전만 해도 비슷하게 결과가 나빴던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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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비행 청소년은 ‘품행장애’ 환자
“이양이 누군지 모른다.” 온 국민을 불안과 분노에 떨게 했던 부산 여중생 강간 살해 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검거 후 시종일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조사관이 이양의 몸에서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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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2) 삼성서울병원 안과(당뇨 망막증)
김우영(74)씨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건 12년 전이다. 이후 혈당조절을 하면서 지내다 2008년 7월 내과 주치의가 망막검사를 권해 안과 외래를 찾았다. 검사상 안경을 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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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해도 반복, 자유 제한하는 게 가장 효과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성폭행범의 가장 큰 특징은 범죄의 반복성이다. 의학계에서 난치성 정신질환으로 보는 반복되는 성범죄는 치료가 쉽지 않다. 때문에 성범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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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피임약이 불임 원인? 낙태가 더 위험해요
Q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면 불임 되기 쉽다(?) A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낙태 논란이 증폭되면서 피임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재 의학적으로 가장 확실한 피임법은 먹는 피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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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박진영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
너무 많은 환자가 고통받아온 대한민국 국민병, 만성 간질환. 복수와 혼수, 대량 출혈을 반복하는 환자들에게 재발의 공포를 막아줄 묘방은 없었다.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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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도착 30분 이내 수술 시작 … 휴일도 없이 24시간 맞교대
흉부외과 의사는 한때 ‘의료계의 꽃’으로 불렸다. 생명과 직접 관계가 있는 심장·폐를 다루는 데다, 고난도의 수술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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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연운동협의회 신임 회장 서홍관씨 “담배 제조·판매 금지가 목표”
금연운동을 주도해온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창립 22년 만에 신임 회장을 맞았다. 1988년 발족 때부터 회장을 맡아온 김일순 연세대 명예교수의 뒤를 이어 국립암센터 서홍관(51·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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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오해 많은 정신질환 이야기
급속한 문명화와 세계화로 생활은 편리하고 윤택해진 반면 지구촌 모든 분야, 모든 사람이 경쟁 대상이 되면서 삶의 질은 각박해졌습니다. 이처럼 급속한 경제성장과 사회 변화가 일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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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VAR 수술이란 …
기존의 대동맥 판막증 수술법은 손상된 판막을 돼지 판막이나 인공 판막으로 교체해 주는 방법이다. 인공 판막은 튼튼하지만 이물질이다 보니 수술 후 장기간 혈액이 굳는 것을 막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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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비행청소년·불법낙태 손가락질 하기 전에 …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던 시절의 사연이다. 하루는 두 돌을 갓 넘긴 사내 아이가 의식불명으로 응급실로 실려왔다. 뇌 촬영상 뇌를 둘러싼 막에 피가 고인 ‘경막하 출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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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세브란스병원 마취과 통증클리닉
회사원 박영서(40·가명)씨. 1년6개월 전부터 왼쪽 목과 어깨가 무겁고 불편했다. 처음엔 ‘운동을 세게 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쉬면서 파스를 붙였다. 하지만 왼쪽 목과 어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