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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죠"
"삶이 당신을 슬프게 하더라도 웃음을 잃지 마세요. 웃으면 비극도 희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체코가 낳은 세계적 영화감독 이리 멘젤(69.사진)이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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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한국 영화와 베를린영화제의 인연
한국 영화와 베를린영화제의 인연은 짧지 않다. 이미 1961년에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한국 영화의 가치를 유럽 영화계에 알렸다. 이후 94년 장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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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타협도 연민도 없다 오직 탐욕만 있을 뿐 …
주인공 플레인뷰는 마을에 작은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 청년 선데이와 평생의 악연을 쌓는다. 플레인뷰는 선데이의 광신적인 신앙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면서도, 사업을 위해 그의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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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미나 슘 감독 "더블 해피니스"
세계화 시대라지만 지역마다,세대에 따라 다른 삶의 가치와 행복의 잣대들은 서로 맞서 마찰과 갈등을 일으키게 마련이다. 아시아의 터전을 떠나 미주로 옮겨간 사람들의 가정은 이러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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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서 영웅으로, 장이머우 30년이 중국 30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것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감독 장이머우였다. 개막식 다음날인 9일 그는 "영화 한편 만드는 것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이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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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음악영화 팬이라면 ‘원스’ 진지한 성찰 원하면 ‘뮌헨’
밀렸던 영화 따라잡기에 연휴만 한 찬스도 없다. 이번 한가위 연휴는 사흘밖에 되지 않아 방영되는 영화 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놓치면 아쉬운 수작들이 제법 눈에 띈다. 스티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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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임권택 영화연구소’ 문 열어
임권택 감독과 초청 인사들이 8일 문을 연 임권택 영화연구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임권택(71) 감독의 업적과 연구 자료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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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결산] 할리우드 강세속 아시아 약진
'매그놀리아' (목련)를 연출한 미국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게 황금곰상을 안겨주고 20일 폐막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그중에서도 삶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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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국제영화제 9일 개막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9일(현지시간) 막을 올려 12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영화제 탄생 50주년인데다 베를린 장벽 붕괴(1989년 11월 9일)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예년보다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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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속 정령문화 생생
17일(현지 시간) 폐막된 제 52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 駿·61)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영국과 아일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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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황금종려상
칸 영화제의 대상은 황금종려상(Palme d’Or)이라고 불린다. 1939년 시작된 이 영화제의 대상은 1954년까지 그냥 그랑프리라고 불렸지만 1955년부터 칸의 상징인 종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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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7일 개막 - 상영작 소개
개막작 ‘만신’의 한 장면. 무속인의 일생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성찰한 작품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사상 우리나라 감독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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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너무나 큰 ‘아버지 미야자키 하야오’ 내 작품에 눈물 훔쳤죠
3D의 물결 속에서도 수작업을 통한 셀(Cell) 애니메이션을 고집하고 있는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셀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우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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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영화] EBS '오리엔트 특급 살인'
열차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애거사 크리스티의 동명 추리 소설을 영화화,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 탐정 포와로를 인상적으로 연기한 앨버트 피니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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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해스님 “에덴동산 선악과에 묻은 때 벗기는 영화 찍었다”
‘산상수훈’은 ‘주기도문’과 함께 신약성경을 떠받치는 두 기둥 중 하나다. 대해 스님은 영화 ‘산상수훈’에서 예수의 메시지에 담긴 영성을 풀어낸다. [박종근 기자]신약성경에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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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메라를 든 테헤란의 택시 운전사
[기획] 나는 카메라를 든 테헤란의 택시 운전사이란을 대표하는 감독 자파르 파나히(55)가 택시 기사로 변신했다. 영화를 찍기 위해서다. 2010년 이란 법원으로부터 2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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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비토리오 타비아니 별세...전세계 영화계의 형제 감독들
15일 이탈리아 거장 타비아니 형제 중 형인 비토리오가 별세했다. 88세. 그는 평생 동생 파올로와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 대체로 같이 각본을 썼고 번갈아가며 연출을 했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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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외면했던 고향, 내 문학의 뿌리가 됐다”
모옌의 소설 『홍까오량 가족』을 토대로 만든 영화 ‘붉은 수수밭’의 한 장면. 장이머우 감독은 이 영화로 1988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다. “고향을 떠난 뒤 한동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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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3년 연속 수상..."기대 안했는데"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AFP=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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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불고 살았는데 공로상 같아 좋다”
지난 6일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임권택 감독과 아내 채령 여사. [뉴스1] “영화가 좋아서 그거 쫓아서 살았어요.” 내년 데뷔 60주년을 맞는 임권택(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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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 심사 해본 적도 없는데, 위원장 맡아 당황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3〉로테르담영화제 심사위원장 2014년 베니스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김동호 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배우 문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