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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국전 현장총평|어두운 작풍, 주제의식 결여|유준상 오광수 미술평론가 대담
가을빛이 짙은 덕수궁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일부터 「가을국전」이 개봉되었다. 미술평론가 유준상씨와 오광수씨를 국전현장에 초청, 종합 평을 들었다. 가을국전은 I부인 구상부문의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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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새로운 개척…3 축구선수
최근까지 국가대표였던 3명의 축구선수들이 「홍콩」의 「세이코·팀」과 계약을 끝내고 곧 떠난다는 「뉴스」를 듣고 새삼스럽게 「축구한국」의 위치와 함께 선수들의 생활주변을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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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보장 받게될 일조권
이웃간의 건물이 바짝붙어 경계선 다툼이 있는가 하면 앞집 건물이 높이 솟아 하늘을 가리고 창문을 통해 집안이 환히 내려다보여 사생활을 침해받는등 이웃간의 건축물시비는 생활주변에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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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습은 아직도(4)|허례허식
소위「도둑촌」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에 조사차 나갔던 용산경찰서의 K경찰관의 이야기. 으리으리한 철재대문 앞에서 약간 기가 죽은채 조심스럽게 초인종을 눌렀다. 2∼3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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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습은 아직도...|광복 30년.... 이젠 씻어야 할 「혼돈의 잔해」|일본말 상용
광복30년. 보통 한세대를 보낸다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은 숱한 변혁의 소용돌이로 이어졌다. 그많은 변화속에 지금까지 허용되어 왔던 가치판단의 기준은 무게 위치를 달리했고,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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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정상회담 이모저모【헬싱키=주섭일 특파원】
「유럽」안보정상회담이 개최되는 「핀란드」수도「헬싱키」는「유럽」역사에 신기원을 수립한다는 거창한 구호로 축제 분위기에 잠기는 것과는 달리 공항에서부터 마치 공습에 대비하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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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배 전담반 인사 조치"
손달용 서울시경국장은 22일 시경산하 17개 경찰서의 치기전담반 45명을 금명간 보직을 바꾸는 인사조치를 하고 때묻지 않은 형사들로 새 전담반을 편성, 치기배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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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엔 우주왕복 비행선개발
「아폴로」·「소유즈」의 「도킹」이후 미국의 다음 계획은 우주를 수백번 왕복여행할 수 있는 우주왕복비행선의 개발. 오는 79년, 최초의 우주왕복비행선이 「케이프커네버럴」기지나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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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동맥
현대전은 한마디로 속도전이기도 하다. 무기의 다과·무기의 성능에 앞서 속도는 전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다. 67년 중동전 당시 「이집트」공군의 비행기들은 시동도 못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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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임시 이착륙…기동력 과시
【수원=조동국기자】『쌔애앵』. 날카로운 금속성「제트·엔진」의 폭음이 한여름의 아침하늘을 가른다. 「하늘의 추남」으로 불리는 미공군 「팬텀」기 2대가 경부고속도로 활주로에 가볍게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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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근교 경부고속서 한·미공군연합 훈련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는14일 수원근교 경부고속오로상에 있는 활주로 위에서 한·미공군연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하오 동시발표했다. 이 훈련에는 한·미공군 3개부대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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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포옹|공항엔 6백여 환송객
「봉고」대통령이 떠난 8일 김포공항에는 박정희대통령을 비롯, 6백여명의 내외인사들이 부부동반으로 나와 환송. 상오11시 두나라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 환송객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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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고장으로 이륙했다 비상착륙|부산 수영공항서
【부산】18일 하오7시20분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던 KAL여객기가 이륙직후 기어고장으로 왼쪽바퀴가 들어가지 않는 통에 12분간 공항상공을 돌다 그대로 비상착륙, 신민당소속 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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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암흑 속의 23년」 참회의 수기
[감일동]나는 육운총국 종합계획 부장이 된 63년께 이른바 「하모니카·아파트」에서 그때 새로 짓기 시작한 중간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손목시계와 「라디오」도 사들이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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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연 속「탄손누트」공항…「사이공」비상탈출|김기원 주월 공보관
지난달 김영관 주월 대사보다 하루 앞서「사이공」에서 대피,「방콕」「홍콩」을 경유, 1일 하오6시 KAL기 편으로 귀국한 김기원 주월 공보관은 2일 상오 중앙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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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은 인권이 바탕
대한 YWCA연합회의 75년 전국회원대회가 4월29일 상오 10시 명동YWCA 대강당에서 전국 18개지부대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세계여성의 해」를 맞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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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여성교양을 위한 「시리즈」
-최근 몇 년간 전시장이 많이 늘어나고 개인전도 활발해져 일반이 미술에 접할 기회가 흔해지고 있는데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관람객으로서는 무엇을 어떻게 보면 좋은가? 『미술품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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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 피부에 영양을
봄철은 건조한 공기, 바람과 먼지, 점점 강해지는 햇볕에 피부가 그을고 거칠어지기 쉬운 때다. 들놀이나 외출 후 검게된 얼굴은 보통 때와 같은 손질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렵다. 얼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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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권에 월남군 23개사
【사이공22일AFP·UPI동양】「사이공」의 동부방어선 주축이었던 전략적인 성도「수안록」공방전에서 월남정부군제18사단과 1개 기갑여단이 월맹군 4개 사단의 전력 앞에 무릎을 꿇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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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독자의 주목을 끌만한 문제작을 쓰느냐, 평범한 소재를 착실하게 형상화하느냐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작가의 자유지만 후자의 태도에서 작가다운 성실성을 더 느끼게 되는 것만은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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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지휘관들 쿠데타 우려 공군기 출격 막아 큰 손실
【워싱턴 3일 AP 합동】월남군 지휘관들은 전투기를 아끼기 위해 세계 제4위의 규모인 월남 공군력의 동원을 억제했으며 그 결과 월남 공군기 수색대가 공군기지의 활주로에서 이륙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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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 고위층 속속 출국
【프놈펜 27일 AFP로이터종합】「캄보디아」 망명 정권 주석 「시아누크」공이 처형 대상자로 지적한 7명의 「크메르」 지도자들 가운데 포함된 「소스테네·페르난데즈」 전 「크메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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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용병모집에 비친 미국의 사회상
【로스앤젤레스=김건진특파원】「키신저」 미 국무장관이 얼마 전 『「아랍」산유국이 석유를 가지고 서구문화를 교살하는 등 농간을 부리면 미군은 그 유전을 공격, 점령할 수도 있다』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