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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축소지향의 한국인
15년전 평론가 이어령 (李御寧) 은 일본글로 '축소지향의 일본인' 을 썼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일본문화는 축소로 지향할 때는 독특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확대 (擴大)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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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5.한일 막후교섭 시작
한.일관계는 61년 6월초 박정희 (朴正熙) 의 문경보통학교 제자 전세호 (錢世鎬.당시 재일 한국학생동맹위원장) 란 인물의 등장으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그는 "혁명과업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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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일본 가나자와市
일본 중부지역 동해쪽에 자리잡은 이시카와 (石川) 현 가나자와 (金澤) 시. 17세기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4백년 다큐멘터리를 눈뿐 아니라 손과 입등 온몸으로 체험할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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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회의는 '우익궐기대회'
단독정권으로 복귀한 뒤 자민당의 외교적 태도가 뚜렷이 달라지고 있다.총무회.외교조사회등 당내 주요 정책협의회가 회의만 열었다 하면 일제히.우향우'하는 모습이다. 제1차 하시모토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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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 대지진 망령 살아났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일본 관방장관은 「정치판의 총감독」이라 불린다.그는 내각조사실이나 공안조사청등 일본의 주요 정보기관들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에게 민감한 사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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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일본총국 긴급진단-본궤도 오른 北.日수교 교섭
대한(對韓)관계를 고려해 대북한 수교 문제에 대해 혼네(本音.속마음)와 다테마에(建前.공식 입장)사이를 줄타기하던 일본 정부가 4자회담에 대한 북한 반응을 봐가며 연내 교섭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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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흔들어 놓기
요즘 각 정당의 공천양상을 보면 정치파괴라는 말이 실감난다. 이번 총선이 앞으로의 정국 향방을 결정하고,거기에 3金씨의 정치생명이 걸려있다보니 정치판의 분위기가 살벌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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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참정권
문:재일동포의 일본 지방정치 참정권문제가 최근 부쩍 논의되고있는데 무슨 계기라도 있나. 답:동포의 참정권은 해방후 일본이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을 맺었던 52년 4월까지 보장됐으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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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新패권국 향한 군사 공룡화
『일본은 지금까지의 수동적인 안보상 역할에서 벗어나 질서 유지를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해야할 책임을 지고….』 日 방위문제간담회가 지난해 7월에 낸 보고서「일본의 안보와 방위력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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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망언 왜 계속되나/일 지도층 본심은 “공식사과 불필요”
◎“제국주의시절 있을 수 있는 일”/86년 망언 등미 문부상 취소않고 파면 택해/영야 법상 발언도 돌출성으로 보긴 어려워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일 법무상의 발언이 또 말썽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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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예스」와 「노」(분수대)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는 뜻밖의 해프닝 한건이 벌여졌다. 그것은 클린턴 미대통령이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슬쩍 적어준 메모쪽지 때문이었다. 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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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미덕으로 통하는「이중 구조」
우에키라고 하는 20대 가수가 신곡을 발표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다.『이젠 좀「혼네」로 살까 했는데 신곡을 냈으니 또「다테마에」로 살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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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영화 원색적 감정싸움
진주만 공습 50주년이 표면적으로는 무사히 지났지만 미일의 문화적인 싸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로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미국인들이 일본을 힘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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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일관련서적 늘어난다|"성장비결 바로알자"|동구변화후 국제정치관계등 분석|번역위주서 국내학자 저술 급증
소련 공산당 몰락 이후 일본관련 도서의 출판이 부쩍 늘고 있다. 양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매우 풍성해졌다. 9월 이전에는 일본기업의 경영기법을 얄팍하게 소개한 번역서가 판을 쳤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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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전쟁 날수도" 라니…|최철주
한국의 일본역사교과서 비판이 일본의 스트레스를 누적시켜 급기야는 전쟁을 유발시킬지도 모른다는 자민당 우파의원들의 발언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위협이다. 소장의원들의 혈기에서 나온 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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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군사력 증강
일본 방위 청은 86년도「방위백서」에서 군사력증강 의사를 표시했다. 이 백서는 지난 10년간 소련의 극동 군사력이 대폭 증강된 사실을 제시하고 이것을 이유로 현재수준의 일본 군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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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서울, 충분한 여건 갖춰
노르웨이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인「얀·스타우보」씨(60)와국제「양궁연맹(FITA) 명예회장인「아릴데·혼네」씨(65)가 세계태권도연맹 김운용 총재의 초청으로 16일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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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은 무역대표부지만 사살상「양다리 외교」속셈|일정부, 북괴의「정치선전」묵인|72년 무역협정도 일조우호련맹의 주선으로 양성화|민간「레벨」로 일 벌여 놓은 뒤 기정사실화
북괴 대외문화협력위 부위원장 현준극이 의원대표단이란 간판아래 6명을 이끌고 일본을방문, 일본의 대북괴 비공식외교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일조우호촉진의원연맹 대표들과 만나 일·북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