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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여성] 경희대 한방병원 송미연 교수
과감한 도전 정신과 실력, 리더십으로 무장한 여성들이 한국 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희소성 때문에 시선이 집중되던 시대를 지나 이제 여성들은 주류에 편입되기 시작했다.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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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언론의 향기를 맡고 싶다
신문에 향기가 있다면 이런 것일까. 지난달 24일 중앙일보 지면에서 소설가 황석영과 이문열의 '아주 특별한 만남'을 처음 대하고 언뜻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일주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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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 사로잡는 '월드뮤직'
프랑스 기타리스트의 달콤한 연주, 크로스오버 음악의 향기가 짙은 벨기에 그룹의 음악, 아일랜드 여가수의 시적인 노래…. 외국노래나 연주 음반 시장에 비영어권 뮤지션들이 신선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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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료시장 연 평균 13%이상 신장율 기록
1천 여 종류의 각종 음료가 시판되고 있는 중국 음료시장은 연간 약 700억위앤(US$ 84.3억) 규모에 달한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경제무역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 음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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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사랑』이 남아도는 원시식탁
「우폴루」섬의 동쪽으로 갔다가 당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하루 한 번밖에 왕복하지 않는 「버스」를 그만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밤은 어디서 또 신세를 지나 하고 생각하다가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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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멕시코」광고계를 주름잡는 이민 2세
【멕시코·시티=김석성 순회특파원】「멕시코시티」의 광고 선전업계에서 「헤트엔테·김 (김 지배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인 이민 2세가 있다.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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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적치하의 3개월(6)|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3) 기록을 보면 6·25 때1백43만6천명의 서울시민중 약40만 명이 수도가 북괴군에 피점 되기 전에 남으로 빠져나갔는데 그 가운데 8할이 월남동포였고, 나머지 2할인8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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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김찬삼 여행기|원시와 문명의 혼혈 미 타이티 여성
「타이티」섬의 서울「파피테」에 도착한 날은 공교롭게도 일요일 이어서 주말을 즐기기 위하여 술집만 몇 채 영업을 할뿐 가게란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아서 거리는 매우 한산해 보였다.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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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의 미학|조경철
18세기말의 유럽은 향수 광 시대였다. 프랑스와 영국의 궁정에서는 향수 값으로 연간 막대한 세비를 지출했다. 우리 나라는 그런 종류의 향수 광 시대가 있었다는 역사는 없었다하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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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사용과 관리법
땀 냄새와 체취를 없애기 위해서 여름에는 특히 향수와 「오·드·콜론」을 많이 사용한다. 인간이 구별할 수 있는 냄새의 수는 10만가지가 넘는다. 그리고 향수의 종류도 헤아릴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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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시 자단향-노산 이은상
층암 절벽에 매달린 자단향 고목 둥걸 해와 달과 바람과 파도를 마시고 섰다 천년 침북 속에 옛 스님네 계율보다 더 푸른 빛깔 바라보면 눈 가에 서리 어리고 눈보라 치는 속에 꼿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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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김찬삼 여행기 「핀란드」에서 제2신
전국토의 70%가 숲으로 덮여있는데다가 아름다운 호수가 수없이 많기 때문인지 자연의 나라로 느껴졌으나 서울「헬싱키」에 이르니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첫 인상이 소련의 지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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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 동양 화전
아원 박정자씨의 동양화 개인전이 17일∼21일 화랑도나장에서 열린다. 이대 미대를 졸업하고 22년만에 처음 갖는 이번 개인전에는 「깨끗한 향기」「노을」 등 25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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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반지
함께 기웃기웃「쇼윈도」를 들여다보았다. 백화점이지만 우리는 손을 꼭 붙잡고 있었다. 영문도 모르고 점원 아가씨는 과잉 친절을 베풀어 그때마다 우리의 얼굴은 홍당무가 됐다. 모두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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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리지날 씬
나는 오직 당신을 원한다! 나쁜, 냉정한... 그러나 지금 그대로의 바로 당신을...! 미풍이 향기로운 쿠바의 하바나 항구... 한 남자가 사진 한 장을 들고 애타는 표정으로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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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단심」에 타듯 불꽃은 남강에 흐르고…|「개천」의 얼 되새겨…진주의 축제
「역사의 향기 그윽하다」는 말은 그민족이 몇백년 몇천년씩 간직하고 지켜온 예술과 문화가 얼마나 큰 역사적 의의를 차지하느냐를 표현해준다. 『하늘과 땅이 있는곳에 꽃이 피는것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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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훔친 여름 - 김승옥 작 문학진 화
중앙일보사가 기획하는 5인의 대표작가의 중편소설 「릴레이」 첫 번째인 김승옥씨의 작품 『내가 훔친 여름』이 문학진씨의 삽화로 3월1일부터 연작됩니다. 이번 기획을 계기로 신문소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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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핸드볼] 한국, 노장 공백 약점 노출
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제1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노장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약점을 드러내며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주포 이상은과 김향기, 최고의 수문장 오영란이 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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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내며 정력과시 정열의 블루백합
미국의 학자들은 종족본능(종족본능)으로 통하는 성욕발동에 있어 생물중에서는동물이아니라「블루」백합이라는 열대꽃이 가장맹렬하다는것을발견. 이꽃은 발정기 (발정기) 가 되면 고양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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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되새겨|개천절 기념식
백의의 나라를 위해 하늘이 열린지 4천2백99년째의 날 13일 상오10시 서울시는 시민회관에서 소박한 경축식을 올리는 한편 전국에서 이날을 경축했다. 정일권 국무총리, 장경순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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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한글날」』이자 한로
9일은 한글날이자 한로. 5백20년전인 세종28년(서기1446)에 세종임금이 집현전학사들과 심혈을 기울여 나라글자인 한글을 만들어 온국민이 쓰기쉽도록 반포한날. 이날 여주 열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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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의 대표작가 중편 릴레이
본사가 기획하는 전작 중편소설 「릴레이」의 첫 집필은 김승옥씨(사진)가 맡게 되었습니다. 한국 문단의 젊은 기수인 김승옥씨는 작년도에 「동인문학상」을 받은바 있는 영예의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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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古宅)과 함께 숨쉬어 온 우리의 명문가
한국엔 진정한 의미의 ‘상류 문화’나 ‘상류층’이 없다고 한다. 갑자기 땅부자가 되어 하루 아침에 팔자 고친 사람들을 비아냥거리는 ‘졸부’라는 말이 더 익숙할 뿐이다. 이렇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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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에 굽히지 않는다|체코 탈출한 삼육대학장「루돌프·클라임즈」박사 회견
20년 전인 1948년 12월 20일 조국 「체코슬로바키아」를 탈출,「캐나다」로 이주 귀화했다가 59년 한국에 와서 삼육대학장으로 재직중인 「루돌프·E·클라임즈」씨는 정통적 「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