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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시선] 문학 한류는 오나
신준봉 논설위원 총선처럼 화끈하지는 않지만 요즘 기꺼이 몰입하는 분야가 있다. 자고 나면 국내 작가의 해외 문학상 수상 관련 소식이 전해진다. 알려진 대로 중견 시인 김혜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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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일렉트릭과 클랑필름, 그 귀한 걸 다 가진 황인용
━ 명사들이 사랑한 오디오 카메라타 내부. 벽면은 노출 콘크리트, 천장은 거대한 목재판으로 마감했다. 전면 벽에 웨스턴 일렉트릭 스피커를 매달고 클랑필름 유로노어 쥬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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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을 23개로 쪼갰다, 잘나가는 OTT도 쩔쩔맨 ‘적’ 유료 전용
■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까, 깊어가는 고민 「 콘텐트 산업에서 OTT는 이미 대세. 그동안 방송의 핵심이자 절대 갑이었던 각 유선 채널, 영화의 유통 중심이었던 극장 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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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 번영 속 위기: 네이버·카카오 천하 글로벌 플랫폼에 애플·아마존 등 참전. 종주국 지위 지키려면?
━ 한국 웹툰 번영 속 위기 8월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스크걸’이 공개됐다. 고현정·나나·이한별이 3인 1역을 하는 독특한 드라마로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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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 모르고 “띵띵땅땅~” MZ보다 젊은 잘파엔 국경없다 유료 전용
「 지구촌: 지구가 하나의 마을과 같은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사람들 모두가 서로를 알게 되고 모든 정보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사회. 」 1945년 영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아서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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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문화인
일본작가 천단강성씨가 지난해 10월28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불과 2주일만에 수상작 「설국」의 번역만이20여 종이나 쏟아져 나왔다. 독자들은 어느 번역판이 올바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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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3. 세무사찰
▶ 1988년 제8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규형씨(右)와 특별상을 받은 필자. 세무사찰을 받던 1986년 무렵 영화 제작은 내 주종목이 아니었다. 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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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언덕위의 집〉할로윈 흥행기록 수립!
온갖 기괴한 분장을 한 이들로 거리가 북적대는 할로윈 데이를 포함한 10월 29일-31일까지의 북미 주말흥행에서, 할로윈에 어울리는 새로운 호러물〈저주받은 언덕위의 집(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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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통신] 영평상, '살인의 추억' 주요 3개부문 석권 外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주진숙)가 뽑은 제23회 영평상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송강호) 등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여우주연상은 '스캔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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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영화제 휴일 인파로 북적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 사흘을 넘기며 열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부산 시내 곳곳에 내걸린 영화제 깃발이 분위기를 돋우고 영화관이 몰려 있는 남포동 일대는 8일 오후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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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종상 키워드는 ‘스릴러’
한국 영화계의 최대 잔치인 대종상 영화제가 27일 열린다. 각각 11개, 10개 부문에 후보를 낸 ‘추격자’와 ‘세븐 데이즈’. 한국형 스릴러의 발전을 보여준다.한국 영화계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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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음악
대담 조상현 이강숙 조=70년대에는 사회 경제발전에뿐아니라 문화에도 눈을돌려 무언가 새롭고 보람있는 작업을 좀 해보자고 생각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문예진흥원이 설립(73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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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3인의 평전으로 본 삶의 전략
전쟁 영웅과 영화 감독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까. 또 기업가는 어떤가. 분야는 달라도 조직을 이끌려면 치밀한 전략과 고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영화의 왕’을 자처한 제임스 캐머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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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스프링 어웨이크닝 6월 3일~9월 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3만~6만원. 문의 02-744-4334 2007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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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문학
75년은 원고료의 대폭적 인상, 발표지면의 확대 등으로 문학의 여건이 어느 해 보다도 좋았던 해였다. 그러나 문학적인 결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한 해인 것도 특기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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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사진전 등 영화행사 "다채"|영협·극장연등 22∼27일 영화주간 설정 "큰 잔치"
올해는「연극·영화의 해」이며 오는 27일은 29번째「영화의 날」이다. 영화인협회·영화업협동조합·전국극장연합회·서울시극장협회·영화진흥공사·영상자료원은 공동으로 오는 22∼27일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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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무용계 난맥상 드러낸 이사장 선거
한국무용협회 제15대 이사장선거(26일·한양대 백남홀)는 무용계의 수준과 난맥상을 드러낸 「졸작드라마」였다는 평. 선거에 앞선 무더기 회원가입 소동 등 과열조짐을 보였던 이번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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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군웅할거
57년에 들어 우리나라 영화계는 두개의 단체로 갈라져 있던 한국영화제작자협회와 대한영화제작가협회가 통합, 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로 발족했다. 새로 발족된 제작가협회는 회장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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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김진찬)가 주는「제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으로『꼬방동네 사람들』 (현진 영화사) 이 선정됐다. 지난해 개봉됐던 국산영화를 대상으로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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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궁금하다? ‘대종상’ 같은 영화상 있나
윗줄 왼쪽부터 주선율영화 ‘레이펑이 떠난 날’‘마오쩌둥 이야기’ ‘대결전’. 아랫줄은 펑샤오강의 하세편 ‘거장의 장례식’‘몰완몰료’‘갑방을방’‘휴대폰’. 한국의 대종상이나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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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올해의 배우' 뽑혀
명배우 윤석화가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주관하고 꽃봉지회가 수여하는.올해의 배우'상 첫회 수상자로 뽑혔다. 윤씨는 올초에 선보인 대작뮤지컬.명성황후'의 타이틀롤을 맡아열연을 펼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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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셰익스피어 '햄릿'
어릴 때 공학도를 꿈꾸었던 내가 영문학으로 인생의 진로를 정한 것은 열아홉살 때였다. 1942년 태평양 전쟁이 터지고 진주만 공격이 있었던 바로 다음해 4월 나는 아직 '제국'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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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랭보’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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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국가대표’ … 제29회 영평상 3관왕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신강식)가 주최하는 제29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마더’와 ‘국가대표’가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봉준호 (사진 왼쪽)감독의 ‘마더’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