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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특운 가계부 승부
92년 가계부를 앞세운 12월호 월간여성잡지 판매경쟁에 불이 붙였다. 가계부를 발행하는 대부분의 여성지들은 여느 달보다 1.2∼1.5배정도 발행부수를 늘려 찍고, 약2백만부 가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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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카 사업커지자 「조사」지시|민정비서실 무마용 취직알선
박씨는 그후 포항제철에 근무하다 73년 동양철관을 인수해 사장이 된다. 이 기업은 73년 종업원이 1백20명이었고 지금은 6백80여명에 연간매출액이 8백억원을 넘는 대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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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호 출범부터 “삐걱”/일 자민당 3역 인선의 의미
◎스캔들관련 의원들 복귀에 반발/최대 파벌 다케시타파와도 마찰 5일 출범하게될 미야자와(궁택희일)일본 새 정권이 벌써부터 불협화음을 내고있다. 1일 확정된 자민당 3역등 새정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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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선적 정국운영에 염증/터키 총선 집권당 참패배경
◎민정확립 오잘대통령 직권남용으로 인기 폭락 투르구트 오잘 대통령이 이끄는 터키의 집권조국당이 20일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것은 오잘 대통령의 독선적인 정국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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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재편 학술회
◇노재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11일 오후 2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질서의 재편과 한반도」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 주제발표 및 토론자는 하야시 다케히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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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노선 걷는 북조선분국(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1)
◎「분국」아닌 「중앙국」으로 둔갑/모른척한 박헌영 스스로 권리를 포기/국내파 반발속 김일성 기반 착착 강화 서북 5도 당책임자 및 열성자대회 이틀째인 45년 10월11일. 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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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반정부시위 확산/일리에스쿠 대통령 하야요구
【부쿠레슈티 AP=연합】 곤봉과 화염병으로 무장한 루마니아 반정부시위대는 27일밤 수도 부쿠레슈티 시내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시위를 계속하면서 이온 일리에스쿠 대통령 하야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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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분국 창설(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0)
◎국내파에 견제당하는 김일성 대회기간 내내 박헌영측과 심한 갈등/소서 추천한 김용범이 책임비서 맡아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의 등장은 북한의 정치적 전환점이었다. 이전까지 김일성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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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피해 4단체/일 정부 상대소송 본격화
◎정부 방관에 직접 나서/한일 양국,「협정」핑계 잇단호소 외면 광복 46주년을 맞아 태평양전쟁 기간중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돼 희생 또는 부상한 1백만명 이상의 한국인 군인·군속·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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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역조 기술 이전 한일 시각차 크다-양국 실무자·전문가 대 토론회
한일간 최대현안인 무역역조와 기술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양국의 전문연구원과 전·현직관리들이 치열한 지상논쟁을 벌여 관심을 끈다. 또 과거청산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서로의 의견이 제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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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하는 서 아프리카-독재자들 "가시방석"
서 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ECOWAS) 16개 회원국 수뇌들이 이달 초 나이지리아의 아부자에서 정상 회담을 가졌다. l6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궁핍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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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여인 역 송 채환 열연
지난해 한국 영화사상 최다 관객(서울 개봉관 68만명)을 기록했던 임권택 감독의 『장군의 아들』 2편이 완성됐다. 경기도 벽제 3천여 평에 3억여 원을 들어 60여 채의 가옥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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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후처리 “지지부진”/걸프전 끝난지 3개월…
◎후세인의 건재에 비판 집중/쿠웨이트도 민주화 요구로 궁지에 걸프전이 공식 종전된지도 지난 9일로 3개월이 지났으나 전후처리문제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중동의 새 질서구축,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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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0)제86화 경성야화(5)
그때 모이던 손님이란 강석호·이인영·이학균을 비롯한 몇 사람으로 이용익은 겹겹이 에워싼 한국인 스파이들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용익은 따라서 강석호를 통해 회의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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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경성야화③조용만|1903년의 국내정세
이 널다리골 집 사랑에 대해 꼭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 이 집의 큰사랑을 판교초당이라고 불렀는데 안채 옆 넓은 뜰에다 지은 초가집이었다. 안방으로 큰방이 하나, 그 다음으로 마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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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호칭 혁명무력의 수위로 변화-내년「대관식」설과 우상화 현주소
김정일 북한 노동당 비서가 아버지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명실상부하게 승계 받는 「대관식」이 내년에는 거행되리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에 대한 호칭이 점점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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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8)| 나의 친구 김영주 (43)|김영주의 첫 「사상」 고백|이용상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국민 의사와 이반된 대통령은 없애버려야 한다』는 김영주의 폭언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만주 사변이래 15년간이나 살육과 약탈을 자행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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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알아야 돕고 배우죠
『앞으로 6개월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서울시와 동경도 간의 업무교류를 통해 양도시의 우호협력증진에 힘쓰겠습니다.』 동경도 생활문화국 국제부 교류추진실 서울담당계장 하야시 요시유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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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공무원 서울시청 첫 파견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도쿄도간에 체결된 우호협정에 따라 도쿄시 생활문화국 주사 (주사) 하야시 요시유키씨(50)가 서울시청직원으로 정식 근무하게 된다. 외국공무원이 시청공무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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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회고록 자기 미화도 많다
회고록 출간이 많다. 지난해 타계한 초대 국립박물관장 김재원씨의『경복궁 야화』, 고 송지영씨의『우인일기』, 증권거래소 이사장 윤인상씨의『90을 바라보며』, 전 공화당 의장 윤치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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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대국 지향의지 첫걸음/일 자위대함정 걸프파견의 파장
◎국내 찬성여론 등에 업고 파견결정/한국·중국등 인접국들 불안 증폭 5백명의 군인을 태운 6척의 일본해상자위대 선단이 일장기를 펄럭이며 걸프해로 항진한다. 가이후(해부)내각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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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의거」상이자회 최경렬 사무총장(요즘 뭘하십니까)
◎“「4·19」는 끝나지 않았습니다”/「그때의 정신」계승사업 펼치며 바쁜 나날 「해마다 4월이 오면 접동새 울음속에 그들의 피묻은 혼의 하소연이 들릴 것이오. 해마다 4월이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