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반쪽 위기’ 서울모터쇼, 탈출구 찾아라
“B급인 서울국제모터쇼의 참가비(임대료 포함)가 세계 4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파리모터쇼의 70%에 육박합니다. 가뜩이나 사정이 어려워진 본사에선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비슷
-
홀로 사는 어르신 ‘말동무 봉사’ 13년
‘사랑의 소리’ 주부 자원봉사자들과 이들로부터 전화를 받는 어르신들이 12일 서울 서초구청 ‘사랑의 소리’ 사무실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명희·공연임·이
-
인사동 낯뜨거운 'KOREA 술잔' 알고보니 중국산
지난 11일 오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이 찾는 한국 전통문화 1번지 서울 인사동.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인사동 거리에는 기념품을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
-
엉터리 경제 전망 ‘미네르바’ 불렀다
험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지난해 말 내로라하는 우리나라 경제연구소들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지금 이들이 내놓은 주가, 환율, 경제성장률, 기름값 수치를 보면 자괴감이 든
-
건보 없이 10년, 충치 직접 뽑아 … “자립할 힘 있을 때 도움 줘야”
이동선(56)씨는 13년째 소득 없이 살아왔다. 오토바이 헬멧 제조업에 뛰어들었다가 10억원이 넘는 빚만 졌다. 이씨는 경기도 용인에서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원짜리 월세방에
-
“교실서 막나가는 아이들 통제할 매뉴얼 만들어야”
교권이 무너진 초등학교 교실의 실상을 폭로하며 ‘체벌 허용’을 주장한 현직 교사의 책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서래초 영어교과 전담교사 김영화(55)씨가 쓴 『지금 6학년 교
-
[박정동 교수의 '중국 비지니스 Q&A'⑪] 중국 모조품 시장의 속사정
▲베이징의 유명 짝퉁 시장 슈수이제 비단시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중국 베이징의 슈수이제(秀水街)시장에 가보면 인종시장이라고 할 만큼 많은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그들이 온 목적은 단
-
[배명복 시시각각] 지금 필요한 건 정치 대통령이다
경제를 잘 모르는 내 눈에도 지금의 경제위기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100% 확실해 보인다. 10년 전 위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일부 국가의
-
그/때/그/환/자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원장
지난해 9월, 진료실에 들어선 이숙신 할머니는 60대 중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젊고 활기찼다. 퇴행성관절염을 앓은지 3년. 처음엔 통증이 심하지 않아 파스를 붙였다고 했다. 이
-
정몽준 “미국은 상처 입은 사자 같았다”
정몽준(사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8일 “비유하자면 미국은 상처 입은 사자, ‘라이언 킹’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의 한미비전특위 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버락 오바마
-
화장실 청소의 달인 “대변을 안 내리는 건 괜찮은데 제발 침만 뱉지 마세요”
‘아름다운 사람은 떠난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공중 화장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문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가장 함부로 사용하는 곳이 공중화장실이다. 공중 화장실 청소를
-
[남궁연의 인카 문명] 업체보다 믿음직한 재야의‘정비 달인들’
“우웽~우웽~~.” 주차할 때나, 지하주차장에 들어서며 서행할 때마다 전에는 없었던 정체불명의 소리가 갑자기 엔진음에 섞여 들립니다. 이 소리는 한여름 밤 귓전에서 신경 곤두서게
-
시각장애인 할머니 청소년에게 담배 팔다 적발 됐는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70대 시각장애인이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다가 적발됐으나 '청소년인 줄 모르고 담배를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최
-
국가 디폴트 위기 … ‘사막의 기적’이 사상누각 되나
두바이 서부 주마이라 지역의 주상복합단지 건설현장. 공사가 중단되면서 트럭과 중장비들이 멈춰서 있다. “큰집에 매주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합니다.” 최근 두바이 지도자 셰이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리더는 시대적 소명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연산군에게는 세조의 쿠데타로 형성된 거대한 훈구(勳舊)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다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리더는 시대적 소명을 인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연산군에게는 세조의 쿠데타로 형성된 거대한 훈구(勳舊) 세력을 약화시키라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졌다
-
연말 잦은 술자리에 남성의 ‘샘’이 마른다
“저의 샘은 이미 완전히 말라 버렸습니다.”40대 후반 S씨의 절규다. 필자는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을 떠올린다. 주인공 장(제라르 드파르디유 분)
-
정일미가 들려준 ‘신기루와 나침반’ 이야기
“프로골퍼, 참 매력적인 직업 아닙니까.” “글쎄,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지난달 27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프로골퍼 정일미(3
-
국가 디폴트 위기 … ‘사막의 기적’이 사상누각 되나
두바이 서부 주마이라 지역의 주상복합단지 건설현장. 공사가 중단되면서 트럭과 중장비들이 멈춰서 있다. “큰집에 매주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합니다.”최근 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인재들을 죽음으로 내몬 리더의 지적 능력 부족
무오년, 서옥에서 바라보다(73Χ50cm):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들은 항상 권력과 긴장 관계에 있었다. 훈구파와 사림 간의 긴장은 연산군 시절 무오사화를 계기로 폭발했다. 필화(
-
남성의 '샘' 마르게 하는 술·담배, 그리고 갱년기
“저의 샘은 이미 완전히 말라 버렸습니다.” 40대 후반 S씨의 절규다. 필자는 이런 하소연을 들을 때마다 프랑스 영화 ‘마농의 샘’을 떠올린다. 주인공 장(제라르 드파르디유 분
-
노점 할머니도 울고 대통령도 울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가락동시장을 방문했다. 만나는 상인마다 한목소리로 살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무와 시래기를 파는 박부자 할머니가 이 대통령의 팔에 매달려 계속 울기
-
“국회, 기업 같으면 벌써 사망선고 받았다”
“기업 같았으면 이미 사망 선고를 받았을 겁니다.”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한나라당 의원이 4일 이렇게 말했다. 그는 광물을 조성해 첨단화합물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운영
-
[팝콘 정치] “후원금 기근 … 구세군 냄비라도 들고 싶다”
“구세군 냄비라도 들고 거리로 나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의 보좌관이 3일 털어놓은 하소연입니다. 보통 연말이면 국회의원들은 모금 한도를 달성해 후원회 계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