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허송세월하기엔 너무 길고 소중한 3년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 대통령 권력이 막강하다고들 하지만 실상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는 그렇다. 우리나라의 경우 웬만한 정책은 모
-
‘73년생 정치 신인 한동훈’ 이 길 안 가면 조국2 된다 유료 전용
특별 대우나 ‘꽃가마’ 타는 모습 말고 73년생, 50세 정치 신인으로 ‘밑바닥부터 발로 뛰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
-
[중앙시평] 한국 보수의 선 자리와 갈 길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번과 다음 칼럼은 우리 보수와 진보의 선 자리와 갈 길을 계속 다룬다는 점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 이 주제를 꺼낸 것은 내년 4월 10일 총선에서
-
‘묻지마 지지’ 대신 탈이념화, 여야 한 달 새 8%P 널뛰어
━ [여의도 톺아보기] 출렁이는 정당 지지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당협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출석하고
-
“한·미·일 안보공조 강화, 경제 공급망 다변화…외교 수퍼위크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23일 용산청사에서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G7를 포함한 ‘외교 수퍼위크’ 성과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
-
尹 “과거정부 불법집회 경찰권 포기…우린 용납하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
MZ노조 진격, 노동계 제3의 물결 거세다
MZ노조 지난 11일 서울교통공사에서 영업본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선거를 치렀다. 여기에서 이른바 ‘MZ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의 허재영 후보가 양대 노총인 한국노총·민
-
[윤석만의 시선] 흔들리는 강철대오, MZ노조의 부상
윤석만 논설위원 민주노총이 흔들린다. 화물연대의 16일간 총파업이 소득 없이 끝나고, 계획했던 총력투쟁 또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대형노조의 불참으로 동력을 잃었다. 여기에
-
조해진 “민주, 이보다 완벽한 방송장악 어디 있나…적반하장”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 여야 간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원 구성 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민주당은 거꾸로 그 어디에도 끼지 못한 국민의
-
"당대표감 맞나" 이런 냉소 깨려면…97그룹 꼭 필요한 세가지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재선 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왼쪽부터).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 등 97그룹(90년대
-
“초당적 대북 자문기구 필요…남남갈등도 해소해야”
정권이 교체돼도 대북 정책의 진폭을 줄이고 남·남 갈등도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인 고위급 자문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정치분과위원회)가
-
“새 정부, 대북 정책 논의할 초당적 고위급 자문기구 설치하자”
정권이 교체돼도 대북 정책의 진폭을 줄이고 남남 갈등도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인 고위급 자문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정치분과위원회)가
-
서울시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조전혁…후보 이탈로 '반쪽 단일화'
조전혁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도·보수 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된 후 수락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교육감 보수 성향 단
-
가짜뉴스 횡행시대 ‘헤매는 자가 길을 잃지 않는다’
━ 이현석의 ‘소설의 곁’ 소설의 곁 일러스트 “2억 인구의 미국인들이 독감주사를 맞기 시작하면 접종 다음날 2300명이 뇌졸증을 일으키고 7000명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
[서소문 포럼] 탈이념 에너지 정책
김원배 경제산업디렉터 “고리 1호기의 가동 영구 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대전환입니다.” 취임 한 달여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통폐합…여가부서 가족 분리, 교육가족부로”
━ 행정학회·정책학회 전문가토론 중앙일보와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13일 개최한 세미나에
-
"脫원전은 에너지의 정치화…새 정부가 컨센서스 구해야" [행정ㆍ정책학회 토론]
중앙일보와 한국행정학회ㆍ한국정책학회ㆍ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대전환의 시대, 대한민국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13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에너지ㆍ재정
-
윤석열 지지율 급락했는데…"이재명 vs 이재명" 분석 왜 [토요풍향계]
야권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린 한 주였다. 새해 첫 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급락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눈에 띄게 약진했다. 특히 안 후보의
-
누가 집·잡 줄 것인가…2030 이슈별로 실리 좇는 ‘스윙보터’
━ [SPECIAL REPORT] 2030 표심, 대선판을 흔들다 20대 대통령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2030 청년 표심’이 대선판을 막판까지 요동치게
-
“대통령제 폐지할 대통령될 것” 손학규의 네번째 대선 도전…제3지대 파이 커질까
손학규 전 민생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 손학규 전 민생당 대표가 29일 대선 출
-
포퓰리즘 극복 위해 계몽주의 되살리자
지금 다시 계몽 지금 다시 계몽 스티븐 핑커 지음 김한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나는 이 책에서 21세기의 언어와 개념으로 계몽주의 이념을 지금 다시 기술하고자 한다.” 이렇
-
"왜 조국 사태 거론하나" 김남국, 토론 중 자리 박찼다 [2040 세대 좌담회]
━ [창간기획] 중앙일보 2040 세대 기획 좌담회가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빌딩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건순 작가, 류호정
-
[윤석만의 뉴스&체크] 탈정치 선언한 2030 노조 “반미 포스터 왜 붙이나”
━ 노동현장 새 바람 MZ세대 노조 지난달 15일 서울교통공사의 올바른노조는 MZ세대답게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가상공간인 ‘이프랜드’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발표하고 있는
-
“네거티브 말자”며 왜 할까···이재명·이낙연 ‘두얼굴의 이유’
“네거티브는 자중해야 한다”(18일 이재명 경기지사) “네거티브는 효과가 있지 않다”(19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1ㆍ2위인 이 지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