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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빚은 작품 미디어 아트 대구에 모인 사연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신문·만화·포스터·광고·영화 등 다양한 대중매체(미디어)를 미술에 도입한 것으로 영상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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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피곤한가, 이 그림 어딘가 불안하다
공성훈의 유화 ‘흰머리’. 227.3×181.8㎝. 춥고 서늘한 느낌의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한 고목 같은 이 물체는 휘날리는 흰머리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청산리 벽계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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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1도움, "길 비켜라" 레버쿠젠 데뷔전서 맹활약
[손흥민 1골 1도움, 사진 중앙포토]손흥민(21·레버쿠젠)이 이적 후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손홍민은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 공격의 핵으로 우뚝 섰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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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 필요한 건 힐링이 아닌 킬링
신간 『시간의 향기』를 들고 방한한 한병철 베를린 예술대 교수는 일과 소비에 매몰된 시간이 아닌 자신을 발견하는 새로운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시간을 찾는 길은 사색과 머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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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역설 … 정신은 깨어있어도 뇌파는 조는 상태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 기계가 가동하자 촬영실은 극도의 소음으로 덮였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엔진 소음에 버금가는 100dB 이상의 소음이 귀마개를 뚫고 날카롭게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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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역설 … 정신은 깨어있어도 뇌파는 조는 상태
본지 취재팀과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직원이 fMRI 촬영을 위해 함께 작업하고 있다(왼쪽위). 연구소의 최상한 연구원이 마가 스님을 fMRI 촬영장비로 유도하고 있다(왼쪽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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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⑩ 학술] 정약용 리더십 되새기고 치유의 키워드 보듬고
올해는 다산의 해였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다산 정약용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고, 다산의 모든 저작을 새롭게 정리한 『정본 여유당전서』도 10년만에 결실을 봤다. 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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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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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김윤종의 ‘하늘 보기’ 外
◆전시 ▶김윤종의 ‘하늘 보기’=광활한 하늘을 캔버스에 담는 작가의 작품전. 대부분의 작품에 하늘은 배경으로 설정되지만 김윤종은 이를 주된 요소로 표현한다. 넓고 깊게 펼쳐진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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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낯설어 한순간도 눈 떼지 못할걸
카르멘 10월은 오페라 공연이 가장 많은 달. 하지만 올 10월엔 유난히 풍성하다. 라벨라 오페라단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4일부터 ‘돈 지오반니’를 공연하면서 시작된 이달의 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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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개막 때 향토 오페라 ‘청라언덕’ 초연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이 다음달 10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는 중구 동산동 동산의료원 동쪽 언덕길(청라언덕)의 선교사 사택 등을 무대로 대구 출신의 음악가 박태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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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국채매입 ‘산넘어 산’
8일(현지시간) 독일 남부도시 카를스루에에 있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독일 시민들이 국채 매입을 주도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악마로 표현한 피켓을 들고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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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치의 덫에 걸린 유럽 구제작전
독일 헌법재판관들이 지난 10일 유럽 재정안정기구(ESM) 위헌 소송 관련자들의 진술을 듣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카를스루에 로이터=뉴시스] 유럽의 상설 구제금융펀드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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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나 닮은 또 다른 작은 나 … 프랙털 구조로 보면 사회와 학교 모두 병들어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오래 같이 살면 외모마저 서로 닮아가는 걸까. 나와 아내의 얼굴이 많이 닮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의문이 생기면서도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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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등장한 기우제
무더위 속에 비가 그립다. 논바닥이 거북등 같다. 단비를 기원하는 기우제(祈雨祭)도 등장했다. 『고려사절요』에는 기우제를 지냈던 예법이 나온다. 가뭄 때는 죄수들에게 죄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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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할 수 있다”며 날 괴롭히는 것은 나 자신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문학과지성사 128쪽, 1만원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는 말로 이 책은 시작한다. 저자는 한국 출신의 재독 철학자 한병철(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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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피로사회』 저자 한병철, 도올 김용옥 만나다
현대인의 성공욕구와 우울증을 짚어본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왼쪽)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가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21세기 사회의 이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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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권력이란 무엇인가 外
인문·사회 ◆권력이란 무엇인가(한병철 지음, 김남시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쪽, 1만2000원)= 독일 철학계에서 촉망 받는 학자인 한병철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 교수가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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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CEO, 재무 출신 지고 이공계 출신 뜬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선 마르틴 빈터콘(64)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 부스를 방문한 동영상이 큰 화제를 뿌렸다. 동영상에선 빈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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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문화 파워 ② 소프라노 임선혜
소프라노 임선혜는 홍혜경·신영옥·조수미를 잇는 한국 성악계의 글로벌 스타다. 지난 10년, 단아한 목소리로 바로크 음악의 ‘뮤즈’ 이미지를 굳혔다. 앞으로 10년은 이런 고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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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이 오페라 속으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내일 개막
‘오페라, 문학을 만나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한 장면.30일 개막하는 ‘2010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다. 저명한 작가의 문학이 오페라의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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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첼리스트 정영안 독주회 外
◆첼리스트 정영안(사진)이 31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예원,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독일 칼스루에와 스위스 제네바, 취리히 음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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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문학, 춤, 그림 … 음악극의 바다에 빠진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연주자가 등장한다. 청중은 조용히 앉아 음악을 듣고 감동한다. 박수와 함께 공연이 끝난다.’ 통영국제음악제의 김승근(42)이사가 묘사한 ‘보통 음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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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R&D 국제협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야
강원도는 지난 5년간 국제 과학기술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해외 우수 연구소를 잇따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05년 캐나다 앨버타와 지방정부 간의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