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양
KBS 제1TV 다큐멘터리 극장『친일파, 끝나지 않은 심판』(8일 밤8시)=해방이후 친일파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민특위의 활동·와해과정을 통해 아직도 역
-
“수구세력에 밀려 개혁후퇴” 주장/민주당,YS정부 평가회
◎5·17등 진상밝혀 인적청산 해야/인치보다 법제화 서둘도록 민주당은 16일 「개혁정국 평가회김영삼정부의 개혁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YS 개혁의지가 수구적 기득
-
역사논쟁으로 비화된 「친일행적」/최훈 정치부기자(취재일기)
국회 보사위가 9일 「친일논쟁」을 한바탕 벌였다. 이날 논란은 국가보훈처가 야당의원들에게 「대외비」 자료로 제출한 친일혐의자 8명 명단의 언론유출 경위를 민자당측이 따지면서 비롯됐
-
친일과 애국(분수대)
1942년 4월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전일본 신인음악회에서 하얀 치마저고리를 입고 『봉선화』를 열창한 소프라노 김천애는 조선인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 무
-
염상섭 장편소설 『삼대』 긍정·부정 엇갈린 평가 눈길
염상섭(1897-1963)의 대표적 장편소설 『삼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씨는 최근 새로 출간된 『삼대』의 후기에서 규모에 있어서나, 구성의 치밀성에 있
-
친일파 64명『반민특위 재판기록』행적 밝힌다|40여년 만에 영인본 17권으로 출간
친일인물을 단죄하기 위해 제헌국회에 설치됐던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의수사 및 재판기록이 40여년 만에 책으로 출간됐다. 도서출판 다락방이 17권 1만2천여쪽 분량으로2
-
친일파 연구서 출간 러시
새정부 출범 이후 친일파 연구서 출간 붐이 일고 있다. 최근의 연구서로는 지난 3월 역사문제연구소의『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돌베개)가, 4월엔 반민족문제연구소의『친일파 99인』
-
예총 문인협-주도권 다툼 "불꽃"-민예총 작가회의
문화 단체의 정통성을 놓고 기존 제도권 단체와 재야 단체간 다툼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야 문화 단체인 한국 민족 예술인 총 연합 (이하 민예총)과 민족문학작가회의 (이
-
한국이 반일어리광한다니…일, 과거청산 얼버무리지 말라
3월10일자 중앙일보 9면을 보니 일본 월간지 현대코리아 사토 가쓰미(좌등승기)주간이 일본 산케이신문이 발행하는 월간지 『정론』 4월호에 우리나라에 대한 특집기사「김영삼대통령의 시
-
『태백산맥』조정래씨
태백산맥은 한반도의 척추다. 함남 황룡산에서 시작해 금강·설옥·태백·팔공산등 명산을 거쳐 부산 다대포로 빠지는 길이 5백km의 이 산맥은 또 광주·차령·노령·소백산맥을 가지치며 중
-
(1)『전환시대의 논리』 이영희 교수
책은 한시대 한 사회의 거울이자 문화의 총체적 집적물이다. 사람과 사회가 책을 만들지만 책은 다시 사람과 사회를 변혁시킨다. 70년대 이후 한국사회 변혁의 밑거름이 된 국내 저작
-
서정주·박두진·구상의 시
임신년 한 해가 간다. 「게운 밤 촛불이 찌르르 녹아버린다/못 견디게 무거운 어느 별이 떨어지는가//한해라 기리운 정을 뭏고 쌓아 흰 그릇에/그대는 이 밤이라 맑으라 비사이다」라는
-
독일인의 「호네커 단죄」/유재식 베를린특파원(취재일기)
구동독 국가원수였던 에리히 호네커에 대한 독일 사법부,나아가 독일 국민들의 단죄의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16개월간 피신해 있던 모스크바주재 칠레대사관에서 지난 7월말
-
백범암살사건을 보는 박영석 국사편찬위장(일요인터뷰)
◎“안두희배후 아직 살아 있을 것”/친일파 득세로 우리 현대사 “얼룩”/역사적 심판만이 「잘못」 반복 막아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는 끝내 음모의 진실을 밝히지 않
-
앞선 유권자가 후보들 깨웠다/현장에서 지켜본 “열전17일”
◎취재기자 방담/대권주자들 지역감정만 부채질/선관위·시민단체 역할 두드러져/투쟁성 구호대신 경제문제 부각/국민당변수 돌출 선거관심 제고 14대총선의 열전 17일간의 선거운동이 모
-
식민잔재 청산이 통일밑거름-반 민족문제연 「식민지배 청산문제의…」심포지엄
일제식민지배에 대한 연구가 우리사회를 구속해온 식민잔재의 청산, 나아가 최대의 청산과제로 남겨진 민족분단의 극복차원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일제청산문제를 연구해온 민간단체인 반민족문
-
김준엽 전고대총장 사회과학원이사장(새해에 듣는다)
◎“통일힘쓰되 서두르면 그르친다”/대담-노계원 수석논설위원/총리직 거절했던 소신 변함없어/나이만 들었다고 모두 원로아니다/사리사욕 정치인 없어야/탈세·병역기피 국회의원 추방필요 『
-
친일파들의 행각과 인맥·실태|실록 친일파 임종국 지음
『자유당 12년의 각료는 국무총리이하 1백15명, 그중 2부 이상을 중 임한 16명을 빼면 실질 연인원은 96명이다. 이중 해외 망명객 출신은 단 4명이요, 친일 전력 자는 31·
-
역사의 증언(분수대)
요즘 30대 중반의 지식인 몇이 공저·편으로 책을 냈다. 『친일파,그 인간과 논리』라는 제목은 새삼 신기할 것도 없지만 이 책을 엮은 사람들이 모두 일제를 경험한 일이 없는 전후세
-
“「백범암살」 배후 꼭 밝힐터”/진상규명 위원장 권중희씨(인터뷰)
◎안두희씨 혼내주고 집유로 나와/암살 진상규명 서명운동도 벌여 『조국광복과 분단극복을 위해 전생애를 바친 백범선생 암살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은 바로 비뚤어진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88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공산당서 “박헌영 밀어내기”/여운형에 신당맡길 움직임… 파벌알력 심각 서울에 도착하여 해방일보 편집국 아지
-
국시통일이냐 반공이냐
▲정상구 의원 (민주) =「통일은 빠를수록 좋다」는 논리로 국가연합·연방제·영세중립국가로 만들자는 방법과 단계적인 접촉과 교류확대를 통한 기능적 방법 중 어떤 것이 남북의 현실에
-
"외무·통일위 국감서 방북 설 밝힐 생각 없다" 박 정무|증인채택 안한 것에 경의
국회내의 상원으로 불리는 외무 통일위의 국감에는 박준규 민정당 대표, 김영삼 민주당 총재, 김종필 공화당총재와 정호용 의원, 박철언 정무1장관 등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
정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
김종필 공화당총재로서는 정계개편을 해볼만한 것이다. 그의 공화당만으로는 현재의 제4당이란 위치에서 탈출할 수도 없고 단독집권도 생각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 말이 나오는 대로 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