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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투수코치들 선발감 모자라 대안찾기 고심
선발로테이션이 펑크나는 날이어서 올해 프로야구의 일요일은 '블랙 선데이' 로 불린다. 가뜩이나 모자라는 선발 투수진이 수요일부터 순번대로 돌아가다 보면 제4선발이 토요일 등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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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어책에 오류 2백10개!
배움의 전범 (典範) 이 되는 내용을 담기에 교과서라고 한다. 모범적인 형식을 갖추고 보편적 진실을 내용으로 담아야 텍스트로서 제 구실을 한다. 그런데 우리의 국정교과서가 형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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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대우전자 관련사업 통째 맞교환
삼성과 대우간의 자동차 - 전자 부문 빅딜 (대기업간 사업교환) 이 예상보다 상당히 구체적인 부분까지 진전돼 빠른 성사를 예고하고 있다. 당초에는 두 그룹이 7일 정.재계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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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퇴마록' 한국형 블록버스터 가능성 보여
할리우드가 세계 영화시장을 석권한 이래 좀 한다하는 영화국가들은 끊임없이 그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장을 내밀어왔다. 예컨대 프랑스 뤽 베송감독의 '제5원소' 나 '레옹' 같은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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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축구심판들 자질키워 국제무대 참여 늘리자
98 프랑스월드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94년과 올해의 월드컵에서 한국인은 각각 한명씩만 부심으로 선정됐을 뿐이다. 국제축구연맹 (FIFA) 은 "한국의 국제심판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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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낯뜨거운 말말말
역대 어느 선거보다 유권자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 치러진 6.4지방선거는 관권.금권선거 시비는 줄어든 대신 각 정당과 후보들간 극심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한 말잔치였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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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단결.화합' 의 깃발속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10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내일을 준비하는 야당' 으로 거듭남을 다짐하는 행사였다.대회는 현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는 영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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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은 좁다" 노르딕의 세계로…눈덮인 산과 들 종횡무진
“틀에 박힌 슬로프에서 내려오기만 하는 알파인만 스키냐.” 국내에도 눈덮인 산과 들을 마음껏 오르 내리는 노르딕 스키가 알파인스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르딕 스키는 리프트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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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140.에메랄드 궁전의 추억
“오호라, 그러니까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스태프는 그저 꿀먹은 벙어리처럼 따라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말이요, 이예린씨?" 이예린이라는 이름을 꼬박꼬박 사용함으로써 촬영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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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70.영화연구와 교육…외국은 어떤가(2)
영화 연구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우리의 교육현실이 초보적이고 파행적이다보니 외국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허다하다. 미국의 뉴욕.콜럼비아대와 UCLA, USC 등 국내에서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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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해외점포 '초보 경영'…일반은행 부실여신 올 1억 9,200만달러
'은행 해외점포의 96년 당기순익 1억8천만달러. 전년의 1억3천7백만달러보다 31%증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일반은행들 (13개) 의 해외점포 경영성적이다. 이익이 많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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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 박찬호 10勝 열쇠
“기선 제압으로 주도권을 잡고 머리싸움에서 이겨라.”'코리아특급'박찬호(24.LA다저스)가 올시즌 목표인 10승 고지에 오르기 위해 후반기에 명심해야할 과제다. 박찬호의 전반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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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기른다는것은 괴로움일까 즐거움일까
아기돌보기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난감한 일인지는 말로 이루다 할 수 없다.특히 바쁜 도시생활을 하는 초보 부부에겐 아기기르기야말로 그들이 함께 가야 할 인생길에서 최초로 맞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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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 관료의 '오만과 편견'
'레이맨(Layman)'. 전문지식에 어두운 초보자 또는 문외한(門外漢)이라는 뜻.성직(聖職)자와 대비되는 뜻으로 속인(俗人)을 지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한 재정경제원 관료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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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서울종합촬영소 (1)
미국 할리우드를'꿈의 공장'이라고 부른다.이젠 진부한 비유지만 이 공장에서 나온 단일 상품 '주라기 공원'은 수년간 한국자동차 수출액에 버금가는 매출 실적을 올렸다.이 사실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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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 - 청평.덕소등 서울근교 10여곳 강습비 50만원
강심에 물기둥이 곧추선다.남이섬과 청평호등 호반이 수상스키어들로 부산해졌다. 국가대표 수상스키팀 감독 지영기(43)씨가 운영하는 남이섬 지영모터.때아닌 폭우로 본격적인 시즌개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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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刷新의 대결단 필요하다
노동법사태에 이은 한보사태는 한마디로 국가적 위기상황이다.민심이 흔들리고 사회도 불안하며 경제는 계속 곤두박질치고 있다.정부와 정치권이 모두 제자리를 잃고 허둥대고 있고,기업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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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감독 회고전 "이어도"를 보고
변두리 오래된 술집 혹은 재래식 가옥에 들어선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배우들의 더벅머리나 초보적인 특수효과,구태를 간직한소품들에 실망할 수도 있다. 보는 이의 탓만은 아니다.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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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SF영화
77년 현대적 SF.스타워즈'가 선보인뒤 96년.인디펜던스 데이'로 관객동원 시작 열흘못돼 1억달러 벌어들이는 할리우드의주요장르로 정착.그러나 스펙터클에 줄거리 파묻히는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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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강사 조진만의 공교육에 계란 던지기
.열린 교육'은 우리 교육계에 던져진 가장 큰 화두다.가령 초등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수업을 진행하도록 유도하거나 교실을 떠나 농장에서 채소를 가꾸도록 하는게 그 초보단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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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형사 JJ"
계급.동료애를 중시하는 조직내 비리를 폭로한다는 것은 엄청난용기가 필요할 것이다.경찰내부의 비리를 다룬 영화들은 한솥밥을먹으며 생사의 위험을 같이 나누던 상관과 동료를 고발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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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스토리/안토니오 반데라스의 퍼즐게임
『기쁜 우리 젊은 날』식의 낭만적 사랑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있는 배창호감독이 그 애착을 영화로 옮겨본 작품.본인의 청년시절 사랑얘기를 바탕으로 했고,배우 또한 본인과 부인을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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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러-매력적인 킬러와 여자배심원의 대결
스릴러 영화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건중 하나는 범인이나 악당의캐릭터를 얼마나 새롭고 매력적으로 만드느냐는 것이다.24일 개봉되는 법정스릴러 『주어러』의 킬러 「선생」(알렉 볼드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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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의 생
24일 개봉되는 『유망의생(流氓醫生)』(한국발음 『유맹의생』)은 참 희한한 영화다. 막이 오르고 30여분이 지날 때까지 참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주인공 유문(양차오웨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