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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이태백 ③] 취미를 취업에 활용하라
직업이 취미고 취미가 직업이면 얼마나 좋을까.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푸념하듯 이렇게 되뇌어본다. 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 신입직원 이승용씨(26)씨에게 이말은 푸념이 아니다.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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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콩나물 교실'…교원 한 명당 학생 47.6명
올해 대학에 입학한 권수빈(서울대 인문대)씨는 고등학교 때보다 공부하는 환경이 더 나빠졌다고 느끼고 있다. 權씨는 "큰 강의는 수강생이 80명을 넘어 마이크를 쓴다"며 "집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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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溫情 … 밝은 어린이날
▶ 아픔 딛고 밝게 자라고 있는 엄수미, 난영, 동규 3남매(오른쪽부터)지난해 대구지하철 참사로 천애고아가 된 영천의 엄수미(9)양 3남매는 숨은 한 후견인의 덕분으로 어린이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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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초·중·고 한 건물서 '콩나물 수업'
▶ 지하 1층의 콩나물 교실에서 공부하는 도쿄한국학교 초등학교 학생들. 일본 도쿄(東京)에서 3년 전부터 사업을 하는 韓모씨의 중학교 1년 딸은 대전에서 살고 있다. 韓씨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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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 "NIE 덕에 논리적 사고 탄탄"
▶ 중앙일보가 주최한 ‘국내 NIE 도입 10주년 기념 세미나’에 교사.학생.학부모 등 2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종근 기자] 국내 NIE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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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서열화된 대학, 우수 인재 못길러
이단 박사는 모 정당의 공약인 '서울대 폐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모 정당의 정책제안에 따르면 '서울대 폐지'는 말 그대로 서울대라는 대학교를 없애자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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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들 "한국 배워요"
▶ 지난 25일 열린 지구촌 일요학교에서 학생들이 굴렁쇠 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각국 학생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5일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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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서울대 없애기'는 위험한 공약
이번 총선에서 약진을 기록한 모 정당의 공약 중에 서울대를 없애겠다는 항목이 있다고 한다. 소위 '학벌주의'의 원천을 서울대로 잡고 아예 그 원천을 봉쇄하겠다는 뜻인 듯하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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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여성, 과학·수학의 벽 못넘을까
'세상의 절반'인 여성이 전문 직업 세계에 있어서도 '절반의 몫'을 하는 시대가 오기를 고대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여성 국회의원 수가 16대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 13%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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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향기] 할배, 그라모 힘들다카이
딩동댕!!! 종이 울리자 그동안 숨죽였던 학교가 웅성웅성 활기를 띤다.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분수는 시원스레 물을 뿜어 올리고 스피커에선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1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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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울린 '저 하늘에도 슬픔이' 다시 나왔다
▶ 이윤복씨의 동생 윤식씨. 소년 시절 형과 함께 밥 구걸을 다녔던 그는 20여명의 직원이 있는 업체의 이사가 됐다. [김경빈 기자]▶ 90년 병으로 세상을 뜬 이윤복씨. 너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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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연령기준 3월 1일로 바꿨으면…
초등학교 입학 시점부터 대학을 졸업하는 교육 기간 중 모든 연령과 관련한 제도를 보면 3월 1일생부터 그 다음해 2월 28일생은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 내 생일인 198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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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발레리 미첼 ESU 사무총장 방한
국제 영어 동호회인 'ESU(English Speaking Union)'의 발레리 미첼(63)사무총장이 16일 열리는 한국 지부(대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출범 행사에 참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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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高 입시 내신 기준 확 낮춘다
▶ 전국 16개 과학고가 2006년부터 내신성적보다는 과학에 적성이나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부산과학고의 실험실. [중앙 포토]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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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행복지수 높이기] 9. 가족 해외 배낭여행
▶ 김현택씨 가족이 해외 배낭여행 때 찍은 사진들을 펼쳐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울산=송봉근 기자]"가족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것만큼 큰 재산이 있을까요." 두 아들 찬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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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가장 자살에 "가슴 아파요"
'어린 소녀가장의 슬픈 죽음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비록 늦었지만 남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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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생, 초등생 때 결정나요"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기본 지침서가 최근 동시에 출간됐다. EBS '부모의 시간' 김자영 아나운서가 쓴 '초등학생 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재인 간) 와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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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사학계 태두 김석형의 아들·손자, 민족사 연구 대물림 3대
북한에 3대에 걸친 역사학자 집안이 탄생해 화제다. 북한역사학계의 태두(泰斗)인 김석형(金錫亨.(右)) 전 사회과학원장(1915~96)과 그의 둘째 아들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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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사학계 태두 김석형의 아들·손자, 민족사 연구 대물림 3대
북한에 3대에 걸친 역사학자 집안이 탄생해 화제다. 북한역사학계의 태두(泰斗)인 김석형(金錫亨.(右)) 전 사회과학원장(1915~96)과 그의 둘째 아들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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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4. "친구에 컴퓨터 숙제 부탁 정말 싫은데…"
▶ "친구들이랑 나가서 놀지 그러니." 열다섯살 수철은 대답이 없었다. 봄볕이 따사로운 지난 주말 오후 서울 신림청소년쉼터에서 만난 수철이는 "쉼터가 학교나 놀이터보다 편하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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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전극 '길' 출연 배우 백성희
▶ 연극인생 60년을 무대에 올리는 백성희씨. 오른쪽은 작품마다 주연으로 발탁됐던 30대 시절 모습. 원로 연극배우 백성희(79)는 '살아있는 역사'다. 1972년 마흔일곱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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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등교 조기입학 매년 감소
경남도내 초등학교 조기 입학생들이 갈수록 줄고 있다. 2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조기입학이 도입된 1996년 223명이 입학 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429명까지 늘어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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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줄 테니 농촌학교 오세요"
충남.북, 강원.전남 등 농촌을 끼고있는 교육청들이 초등학교 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교대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당근책'을 제시하고 있다. '예비 교사'들에게 지역 학교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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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2. "공부해라 야단치는 사람도 없어요"
▶ 서울 길음동 달동네에서 만난 두 아이. 학교를 그만둔 지 벌써 4년째. 그렇다고 기술을 배우거나 일을 나가는 것도 아니다. 하루하루를 그냥 보낸다. 이들은 집보다 PC방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