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백일기

명동 화교거리|"이방인 벽" 못 넘고 날로 쇠락

서울 중앙우체국 옆 명동골목은 1백8년 전부터 중국인들이 터를 잡아 살아온 화교거리다. 10년 전만 해도 1천여 명이 넘는 화교들이 부근에 몰려 살던 이 거리의 옛 이름은 회현 방

남북한 입모아 ″합동응원〃

개막식에 참석한 남북한 응원단 6천여명은 식전행사가 벌어지기 전 30여분간 대· 중·소의 각종태극기와 인공기 수천개를 휘두르며 『고향의 봄』 등을 합창, 중국 속의 한국붐을 일으

CAL,본토항로 추진/대만기 부착포기 불사

【홍콩=전택원특파원】 대만 국적기인 중화항공(CAL)은 중국대륙과의 직항로개설을 위해 정부의 승인을 받고 대만국기인 청천백일기를 부착하지 않은 별도의 항공사 설립을 위해 구체적 작

서울서 본「두 개의 중국」

서울올림픽에 참가한 중국과 대만의 끈끈한 모습은 이들 대만해협 양안이 곁으로는 으르렁대지만 속으로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 교류를 증폭시켜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중국·대만 IOC

「신 국공합작」제의

장경국 총통이 등소평에게 국공합작회담을 위한 6개 조건이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홍콩의 중공 계 월간지에 보도됐다. 대 북이나 북경의 어느 한쪽도 이 보도에 대해 아직 확인

세계에 자랑한 「미국정신」의 초호화쇼|23번째의 성화...LA 콜리시엄에 당겨지던 날

3시간25분동안 전세계인의 눈과 귀를 모았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경기장은 한마디로 「미국정신」의 완벽한 재현장이었다. 젊음의 힘과 아름다움이 할리우드풍의 쇼와 조화를 이룬

중공민항기 납치사건 l년

지난해 어린이날 때아닌 공습경보로 전국민을 놀라게 했던 중공민항기납치비상착륙사건이 5일로 만 1년. 여객기를 납치한 탁장인(36)등 6명은 항공기운항안전법위반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화교들 2백명 배웅

○…대만 선수단이 출국수속을 밟고 있던 김포공항엔 2백명 가량의 화교들이 청천백일기와 꽃다발을 들고나와 이들을 배웅. 화교국민학교 합창단과 동자군(보이스카우트) 70여명은 도열안

차이니즈 타이페이

제8회 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 잠실종합체육관은 축제무드가 물씬했다. 입장식과 개막행사는 전례없이 호사스러웠다. 출전팀들이 모두 나라 이름을 쓴 피키트와 국기를 들고 입장했

대만농구팀 철수

애만이 제8회 아시아청소년 농구선수권대회를 끝내 보이코트 했다. 지난6일 내한, 중공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대만선수단은 대회 주최측이 중공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폐회

대만, 보이코트 기세

대만이 7일 개막되는 제8회 아시아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국기게양 및 국가연주를 생략할 것을 주장하면서 대회 보이코트 움직임까지 보여 대한농구협회를 난처한 입장에 몰아넣

자유중국 출전금지|자국기 흔들었다고

한편 이날 조직위원회는 대만선수단에 대회 이틀째인 21일의 경기부터 출전금지조치가 내려졌다. 대만은 여자페더급에 출전한「창·밍·츄이」가 우승, 시상대에서 자국기(청천백일기)를 흔들

역광선

미, 동해서 함대기동훈련. 칼 물고 뜀뛰기하면 혼날 줄 알라고. 중공 미그기 망명. 청천백일기 찾아가다 한국 육천으로. 시모 싫어 며느리 자살. 바야흐로 「시어머니의 설움」 시대로

대만 소프트 볼 대회 중공, 참가의사 밝혀

【동경=신성순 특파원】중공의 전국체육총회당국자는 20일 자유중국이 제5회 세계여자소프트 볼 선수권대회에 중공을 초청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우리는 초청장이 오면 꼭 참가할 것』이라고

중공-대만 스포츠 첫 대결

【에드먼튼13일AFP=연합】49년 중공정권수립 이후 최초의 중공과 대만의 직접적인 스포츠 대결에서 중공이 승리를 거두었다. 중공은 지난 11일 서부 캐나다의 에드먼튼에서 벌어진 세

"통일중국을 염원…손문과 결혼"|중공의 정치제물로 90평생마친 송경령

현대 중국의 분열을 상징해온 송경령·미령 두자매는 결국 만나지 못했다. 두 자매는 지난32년간 한가족의 진정한 재결합을 통해 중국의 통일을 갈망해왔다. 중국의 국부 손문의 미망인인

「홍콩]의 중심지률 벗어나 안수에서 수원사이의 국도처럼 뻗어있는 시골길을 50여 리 서북쪽으로 달려가 낙마주의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오르면 널브러진 들녘이 한가롭다. 중국대륙의 모습

축배광경 중공에 위성중계

○…미·중공수교가 발표된뒤「월터·먼데일」부통령과「사이러스·밴스」국무장관「즈비그네프·브레진스키」대통령국가안보담당보좌관등 미고위지도층들은「워싱턴」주재 중공연락사무소에서 중공연락사무소장

향항「미스터리」

「홍콩」은 사치와『007의 도시』를 연상하게 한다. 자유무역항으로 세계의 사치품들을 관세없이 살 수 있다. 그야말로「허영의시장」인 것이다. 그러나『007의도시』답게 으스스한 분위기

타이 산악 지대에 잔존한 구국부군 소탕전

「타이」「버마」「라오스」 국경 산악 지대의 어느 국가의 행정력도 미치지 못하는 「사각 지대」에 거점을 둔 구 국민당군의 소탕령이 내려졌다. 49년 국공 내란 때 중공군이 운남성으로

(66) 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만주국 황제 보의는 중국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선통제의 후신으로 손문의 삼민주의혁명이 성공하여 국민 정부가 탄생하게되자 황제의 지위에서 쫓겨나 오랫동안 천진에서 망명 생활을 해

공식행사에 첫 일장기 펄럭

한·일 조약비준서 교환 후의 첫 공식행사라 할 섬진강 다목적 「댐」준공식에 재빨리 「일장기」가 등장-. 박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전북 임실에서 거행된 이 식전에는 ,주한 외교사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