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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농사 살찌우며 공단도 키운다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충북 음성 지역이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새로운 공업 중심도시로 발전키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음성군은 상고시대에는 진한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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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농군 20년" 학사부부|쇠점터 농장 정재건·계영자씨
서울대를 졸업한 젊은 부부가 지리산 깊은 곳에 들어가 밤나무를 키우고, 염소를 키우고 밭을 일구면서 20년째 살고 있다. 지리산 쌍계사에서 6km 더 올라간 해발 2백깐m 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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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중립」 법 고쳐 보장해야”(국회 본회의 지상중계)
◎구속남발로 인권침해 많다/질문/수도물 수질기준 대폭 강화/답변 ▲김일윤 의원(민자) 질문=공무원의 안일무사와 보신주의를 뿌리뽑고 뇌물이 공직사회에 통하지 못하도록 할 대책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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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서 첨단 산업, 서비스업까지|사활 걸고 업종 다양화|미원 그룹 임창욱 회장
임창욱 미원 그룹 회장(42)은 재벌 2세로서는 보기 드물게 공과 대학 출신이다. 창업자이자 부친인 임대홍 명예회장의 권유로 한양대 화공학과를 나왔으며 대학원(일본 와세다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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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2세 시대(9)|소주장사 이미지 벗고「유통」에 정보통신 접목|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서울 서초동 진로 도매센터 맞은편, 소주회사로 흔히 알려져 있는 진로그룹 본사사옥에 들어섰는데 소주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5층 장진호 회장(39)방에서도 그룹의 상징인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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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문자 독자개발 일에 역수출
31세의 한국인 컴퓨터박사가 세계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누비고 있다. 창업 2년만에 이제 겨우 매출 25억원을 바라보는 병아리벤처 비즈니스이긴 하지만 정철 사장과 그의 동료연구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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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한국위상 내치로 연결”/신임 노재봉총리
◎메말라진 국민정서 함양도 힘쓸 생각 헌정사상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총리에 임명된 노재봉 신임총리서리는 현재의 상황은 『새로운 단계로 뛰어넘는 진통기』라고 규정,『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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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일선 지키는 창업1세 많다
재계의 대 원로인 해사 이원순 옹이 8일로 1백세를 맞았다. 항일운동을 하다 해방 후 대한증권을 설립하면서 경제계에 투신한 이 후 전경련과 한미협회 창립에 헌신하는 등 한국경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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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 유지해 가며 지방에 명문고 육성"
노태우 대통령은 4일 라디오 주례방송을 통해 국토의 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교육의 지방분산을 위해 현재의 고교 평준화 제도는 그대로 시행하되 각지방에 명문 고교를 육성하여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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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뿔이 흩어진 힘 모아야 중흥 맞는다〃
민주주의·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우리 국민들의 민주력 운은 어느 정도인가? 민주를 소리높이 외치면서 그에 역행되는 과오·파행·비민주적 작태들은 얼마나 자행되고 있는가? 본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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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름에 밀려 불황 "몸살"
연간 총 매출액이 1조원 안팎에 불과하면서도 말이 많은 업종이 석탄산업이다. 매출액 규모는 작지만 전체가구의 76%가 난방을 연탄에 의존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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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전지역에 의보실시|새해 예산 어디에 어떻게 쓰나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분야별 지출 내용은 다음과 같다. ◇9백51억원을 들여 총7백80㎞의 지방도로를 포장. 어느 마을 앞길이 새로 닦일지는 오는 연말이 돼야 확정. ◇농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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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삼도그룹
삼도그룹은 지난60년 창업, 봉제수출을 시작하면서 이제까지 거의 외길을 걸어왔다. 70년대초 봉제수출 붐을 타고 급성장했던 삼도그룹은 대부분의 다른 기업과는 달리 봉제수출에서 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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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전문 경영인|동양시멘트그룹
70년대 말 7∼8개의 계열기업을 거느렸던 동양시멘트그룹은 이제는 3개 기업의 단출한 살림으로 줄어들였다. 지난 3∼4년 시멘트산업의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었던 동양시멘트그룹은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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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전문경영인-진로그룹(하)
진로는 올해 환갑을 맞았다. 지난 24년 평남용강에서 진천양조상회를 열고 진로를 빚어낸지 60년을 지내면서 진로는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그 60년동안 6·25전난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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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백만장자 모두 63만8천명
지금 미국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사람들은누구인가? 그들은 어떻게그자리에 올라섰는가? 그리고 그들은 얼마나 벌고있는가? 이같은 질문은 현재 미국인들이 이른바 출세에 얼마나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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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젊은 회장들
30대 초반의 젊은 2세들이 재벌 총수로 대거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로 넘어오면서부터였다. 삼미그룹의 김현철씨(33)가 80년에, 한국화약그룹의 김승연씨(32)가 8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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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추격전
「정상급」기업그룹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겸손해 하지만 부단히 정상을 향해 달리는 그룹들. 수를 헤아리자면 손가락이 모자란다. 이들 그룹 중에는 해방직후 창업주가 설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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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70%이상이 주주…노사 아닌 노노협력"
『우리회사는 노사협의회라는 것이 없습니다. 대신 노노(노노)협의회가 있지요』자신도 월급을 받는 근로자이기에 사용자란 말을 쓸수 없다는 조크로 말문을 연다. 유한양행사장 박춘거(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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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연안이씨
명문. 한시대에 세력을 떨치고 부귀를 누렸다고해서 반드시 명문은 아니다. 명문이라 부를때는 그집안의 벼슬이나 세도보다 문장·도덕을 앞세운다. 이렇게 볼때「3대대제학과 부자대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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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업 정문원씨
창업주인 정인욱회장의 장남으로 8살 밑의 동생인 도원씨에게 부사장자리를 물려주면서 사장에 올랐다. 연세대 물리학과와 미 마키트대를 나와 바로 강원산업 이사로 입사, 28세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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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경성제국대학-개교
※편집자주=필자 강성태씨는 1903년 서울에서 태어나 21년 경성고등보통학교 (현 경기중 고교)를 졸업한 뒤 경성제대개교와 함께 입학, 29년 법문학부를 1회로 졸업했다. 강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