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의 대응 "파도에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14일 중앙위가 분수령
안철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탈당 선언을 할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구기동 자택에 머물고 있었다. 몰려든 기자들이 “한 말씀 해달라”고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대신 자
-
[글로벌 아이] 일본에서 태풍이 된 갈색 아침의 경고
이정헌도쿄 특파원불과 8개월 전이다. 지난 1월에만 해도 2015년 일본이 이처럼 요동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일본 국회의사당을 시위대 12만 명이 에워쌀 줄 몰랐다. 유모차
-
“앞으로 잘해보자” 문재인 당 지도부 초대 ‘번개 집들이’
문재인 대표가 22일 자택에서 당 지도부와 만찬을 했다. 왼쪽부터 오영식·주승용 최고위원, 이종걸 원내대표, 유승희 최고위원, 박광온 비서실장, 전병헌 최고위원, 문 대표, 이용득
-
[한경환의 유레카, 유럽] 강경 좌파 코빈 신드롬 … 영국 노동당 ‘제3의 길’ 기로에
코빈 가히 ‘코빈매니아(Corbynmania)’라 부를 만하다. 영국 노동당의 새 당수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반(反)긴축과 에너지·철도의 재국유화를 주장하는 강경 좌파 제레미 코빈(
-
[배명복 칼럼] 트럼프, 샌더스 그리고 코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대서양 양쪽에서 비주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쪽에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있다면 동쪽에는 제러미 코빈이 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공
-
인터넷전문은행 1호는 ‘증권사 + ICT 연합군’ 유력
인터넷전문은행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국내 1호’는 증권회사를 주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유력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지점을 두지 않
-
[책 속으로] 1944년 7월 그날의 화폐전쟁, 세계의 중심에 올라선 달러
브레턴우즈 전투 벤 스틸 지음, 오인석 옮김 아산정책연구원 592쪽, 2만원 미국이 하면 로맨스고 중국이 하면 불륜인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몇 년간 자금
-
이 많던 농구 관중, 다 어디로 갔나
‘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정규리그가 막판을 향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의 관심에선 멀어진지 오래다. 지난해 10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농구 열풍
-
[글로벌 아이] 일본에서 기지개 켜는 갈색 아침의 경고
이정헌도쿄 특파원 일본인의 애완견 사랑은 각별하다. 동네 공원에 가면 사람 반, 강아지 반이다. 어린 아이처럼 유모차에 태우고 애지중지 돌본다. 고급 애완견 유모차는 50만원 넘는
-
[정경민의 데스크 칼럼] 386세대 퇴직 쓰나미와 '반퇴시대'
정경민경제부장이른바 ‘386세대’인 대학선배 L씨. 1960년대 초반 태어나 80년대 대학을 다녔습니다. 강의실보단 거리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죠. ‘짱돌’이나 소주잔이 책보다 친숙
-
터질까 멈출까 '그렉시트' 시한폭탄
메르켈(左), 에첸그린(右) 예측 게임이 시작됐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사태인 그렉시트(Grexit)의 충격을 두고서다. 이달 25일 그리스 조기 총선에서 시리자(급진좌파연
-
[황정근의 시대공감] 국민 위한 개헌, 그 네 가지 원칙
최근 국가개조 차원에서 조속히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강하게 일고 있다. 제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자문기관인 헌법개정자문위원회는 올 5월 23일 이미 상당
-
[시론] 용의 꼬리가 용을 흔들 수 있을 것인가
손인주홍콩대 정치행정학과 교수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 펠로 용의 꼬리가 용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인가. 인구 1000만 명도 안 되는 홍콩이 13억의 중국 본토와 힘겨루기를
-
[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의 교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스코틀랜드 주민투표가 결국 찻잔 속의 태풍으로 머무르고 말았다. 초박빙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5.3%의 반대, 44.7%의 찬성으로 비교적 큰 표
-
[J Report] 미·중·일 스마트폰, 10월 상륙작전
최신 기능을 탑재한 외국산 스마트폰이 다음달 국내에 대거 상륙한다. 애플이 9일(현지 시간) 공개한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에서부터 개발도상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
-
덩치는 꼴찌, 임금은 최고 … KGB택배의 신바람
2007년부터 택배기사로 근무 중인 한재오 KGB택배 영업소장은 올여름 입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 휴가’를 다녀왔다. [김형수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KGB택배 영업소장으로 일하는
-
“한·중 정상회담 예상 밖 밋밋한 결과 한국 운신 폭, 남북관계 개선에 달려”
뜨거운 여름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7월 첫 주 동북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외교 열전이 벌어졌다. 한국과 중국 정상이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와중에 북한과 일본 정부의 국장급
-
“한·중 정상회담 예상 밖 밋밋한 결과 한국 운신 폭, 남북관계 개선에 달려”
뜨거운 여름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7월 첫 주 동북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외교 열전이 벌어졌다. 한국과 중국 정상이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있는 와중에 북한과 일본 정부의 국장급
-
“한·중 정상회담 예상 밖 밋밋한 결과 한국 운신 폭, 남북관계 개선에 달려”
관련기사 화려한 방한, 빈약한 성과 … 한·중 관계, 현상유지 불가피 “현재의 중국, 唐 제국주의와 宋 선린우호 모델 혼재” 뜨거운 여름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지난 7월 첫 주 동
-
호남, 4년 전 무소속 돌풍 재연되나
호남에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바람이 다시 불까.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의 텃밭으로 인식돼 온 이 지역은 2010년 선거에서 무소속 바람이 거셌다. 당시 전남에서는 여
-
"나도 중립이라 쓰고 매도로 읽는 관행 따랐죠"
12년 차 중견 애널리스트인 정동익(39)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들이 소신껏 투자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얼마 전 제가
-
맥주 삼국지 … 소비자는 즐겁다
허리케인이 될까, 찻잔 속 태풍에 그칠까. 4일 충북 충주시의 롯데주류 맥주공장 내 시음장. 컵에 맥주를 따르자 풍성한 거품이 가득 차 올랐다. 롯데주류가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
-
'큰손' 국민연금 칼 뺐다 만도 이사 재선임 반대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기업 경영에 본격적인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민연금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위원장 권종호 건국대 교수)를 열고 7일 ㈜
-
[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난 신흥국 위기
벌써 2월의 끝이다. 춘삼월이 손짓을 한다. 머지않아 꽃망울이 터지고 푸른 새싹이 돋아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2014년을 맞으며 가졌던 전망과 계획들을 중간 점검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