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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더 고독해져라"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생수업[마흔공부①]
40대는 복잡한 나이입니다. 삶의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가도 미래를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합니다. 지금까지 이룬 것이 대단치 않아 우울하고 그렇다고 새로 시작하기엔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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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덩어리’ 들이마시는 인도…봄 오기 전 간다, 붓다를 찾아 유료 전용
인류 문명사에서 기원전 500년 전후는 아주 각별하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1883~1969)는 이 시기를 가리켜 ‘축의 시대(Achsenzeit,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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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헬스 신간
━ 80에도 뇌가 늙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 니시 다케유키 지음, 위즈덤하우스, 320쪽, 1만8000원 뇌가 늙어서 힘들고 재미없게 사는 사람과 ‘수퍼 에이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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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가정교향곡’과 출산율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이달 초 강원도 평창에 다녀왔다. 알펜시아 야외공연장에서 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을 봤다. 최수열 지휘 경기필하모닉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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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프리즘] 한국 외교 비상 막는 ‘중력의 영’
권기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그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에서 인간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야 하는데, ‘중력의 영(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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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예술과 철학을 잇는 그것
다리 위에서 니체를 만나다 다리 위에서 니체를 만나다 토머스 해리슨 지음 임상훈 옮김 예문아카이브 다리(橋)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주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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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직녀와 '니벨룽의 반지'와 니체를 한데 꿰는 다리 이야기[BOOK]
책표지 다리 위에서 니체를 만나다 토머스 해리슨 지음 임상훈 옮김 예문아카이브 다리(橋)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주변 한강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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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_ 세상을 다르게 보는 니체의 인생수업 (올컬러에디션)
━ 책 소개 절대적 진실은 어디에도 없다! 최악의 순간에도 끝까지 현실을 직시한 니체 세계의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 망가진 나를 일으켜 세워준 니체, 밑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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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박길연·이철 북한 외교관의 추억
북한 박길연 대사가 뉴욕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18년간 이끌었다. 유엔과 제네바의 다자 외교 무대에서 북한 외교관들은 장기 근무한다. 이철 대사는 2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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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록그룹 신.구세대 29일 올리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
「산울림-전인권(들국화)-시나위-넥스트」-. 한국 록음악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대형공연이 열린다.국내 록음악의 계보를 잇는 신.구세대 그룹들이 망라되는 이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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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니체 지음|「신의 죽음」으로 인간성 회복 설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이하 『차라투스트라』로 표기)는 위버멘슈(Ubermensch : 초인은 잘못된 역어이다)와 영겁회귀를 주제로 하고 있다. 니체 철학의 핵심은 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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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100주년' 학계 재조명 활발
오는 25일은 독일 철학자 니체(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사진)가 죽은 지 1백주년이 되는 날이다. "신은 죽었다" 고 외친 니체는 1900년 8월 25일 독일 바이마르 병원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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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맞은 텔락社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서곡'으로 불리는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1880년 모스크바 그리스도 구세주 성당 헌당식에서 초연될 때는 피날레에 11대의 대포를 동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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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음악 향연, 춘천은 좋겠네
초가을, 춘천이 음악에 젖는다. 시작은 트로트와 클래식의 만남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26일 오후 7시30분 ‘트로트 춘천’이란 특별연주회를 연다. 연주회는 춘천을 근거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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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동풍
감정이 예민하다는 것과 신경이 예민하다는 것과는 엄청난 표면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대체로 현대인은 신경이 예민한 편에 속했으면 속했지, 감정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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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화 어려운 「니체」의 명작
최근 「파리」의 「오르세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장·루이·바로」각색 ·주연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연극계의 혹평을 받고 있다. 「니체」의 위대한 원작을 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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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바람과 함께…』기획 맡은-김의경씨
『너무나 잘 알려진 세계의 명작을 이 대형무대 위에 올리려니 솔직히 두려움을 감출수가 없군요.』 올 가을「마거리트·미첼」여사의 원작소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극화,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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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세계 여행'에서 '인류를 위하여' 까지
▶ 들어가기전에 저번주엔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일년에 두세 번은 다녀오는 곳이지만 WTC테러사건이후 국내서 미국으로 최초로 출발한 듯한 비행기에 탑승한 저는 시종일관 마음이 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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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고1 이후 자습만 7445시간 … 내 방식대로 그저 오~래 공부하죠
■ 공부의 신 한마디 「이번 ‘전교 1등의 책상’ 주인공은 서울 중동고 3학년 황용하(18)군입니다. 학교에서 황군의 별명은 ‘공교육의 희망’이라고 합니다. 황군은 고1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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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 … 』는 마음으로 듣는 책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이진우 지음 휴머니스트 철학자 이진우 포스텍 교수(전 계명대 총장)가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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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종교를 알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까치 종이에 문자를 인쇄해 정보를 전달하는, 읽히면 좋고 안 읽혀도 할 수 없는 책이 아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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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음악감독 "최고애정 캐릭터 혜나 죽은 뒤 몸살 앓아"
'SKY캐슬'의 한 장면 드라마 ‘SKY캐슬’(JTBC)의 성공에 음악도 큰 몫 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중독성 강한 엔딩곡 ‘We All Lie’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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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게이츠·저커버그 우주탐사 나선 이유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외계행성 1284개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 중에는 온도나 중력 등의 조건이 지구와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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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이 책갈피 속에서
2014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다독가(多讀家)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 여기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나 출판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