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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일제강점기 초등 교과서 “조선의 진짜 적은 명나라”
━ 왜란·호란 왜곡한 식민주의 역사관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울타리 밑에서 어린아이가 어미를 부르며 울고 있었다. 물어보니 그제 저녁 그 어미가 버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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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총애 받던 참모총장, 장징궈 최측근 군복 벗겨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25〉 장제스는 검소하고 나대지 않는 소련 며느리를 총애했다. 장팡량(蔣方良)이라는 중국 이름을 지어줬다. 장징궈와 친했던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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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공노 그자 찾는다" 돌 묶여 언강에 버려진 강아지 근황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탄도항 인근 얼어붙은 강 위에서 돌덩이에 묶여있다 구조된 강아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생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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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작은 팀들이 베를린필 만든다
베를린필의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왼쪽부터 헬레나 마도카 베르그, 알렉산더 크리헬, 도리안 쏙씨, 박경민, 크리스토프 히쉬. [사진 이건] 세계적 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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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팀만 33개 베를린필…“작은 팀들이 명문 오케스트라를 만든다”
제32회 이건음악회의 영상 녹화에 참여한 베를린필의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왼쪽부터 헬레나 마도카 베르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크리헬, 도리안 쏙씨, 박경민, 크리스토프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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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간 흥보·놀보, 창극 실험의 ‘화룡점정’ 찍다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국립창극단 ‘흥보전(展)’ 국립창극단 신작 ‘흥보전’은 설치미술가 최정화가 시노그래퍼로 참여해 화려한 미디어아트 열전을 선보인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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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위해 초등학교 정보 교육 혁신해야
오늘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범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이 혼란은 사회 전 분야의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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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항만물류 산업을 넘어 경기 서부권 해양레저 산업의 구심점으로 도약
2023년 말까지 제부마리나가 클럽하우스와 선박수리소 등 기능시설 건립을 완료하면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 평택항만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가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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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만 있는게 아니다···국보 고려대장경도 개인기증
삼성 측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에 첫손에 꼽히는 국보 제 216호. 정선 필 인왕제색도(鄭敾 筆 仁王霽色圖).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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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각인줄 알았는데 야근각” 웃픈 현실 노래하는 아프리코레
데뷔 앨범 ‘밥 먹어’를 발표한 아프리코레 일렉트로 밴드 트레봉봉. [사진 칠리뮤직코리아] “밥먹어 잘먹어 밥먹어 같이먹어” 지난 8월 말 발매된 아프리코레 일렉트로 밴드 트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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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대표된 김미화, 취임 첫날 노조 간부들 만났다
1일 정식 업무를 시작한 김미화(맨 오른쪽)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진 안산문화재단]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김미화(55)씨가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업무를 1일 시작했다.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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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만 했을 뿐인데 백인이 총 쐈다···또 다른 '플로이드' 사연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억울하게 숨진 다른 흑인들의 사연들도 속속 재조명되고 있다. 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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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개국본 대표, 개인 유튜브 계좌로 조국집회 후원금 걷었다
이종원 개국본 대표(왼쪽)와 김남국 경기 안산단원을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해 10월 16일 시사타파TV 방송에서 개국본 후원 계좌 검증 방송을 하고 있다. 하단에 시사타파TV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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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통영국제음악제 26개 공연 전체 취소
매년 3~4월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통영국제음악당. [사진 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국제음악제가 개최 18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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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던 중국 곡예학교, 빠르게 사라지는 이유는?
러시아, 북한, 중국.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유독 서커스가 발전했다. 이들 나라 안에서도 유독 농지가 척박하거나 생업 삼을 것이 마땅하지 않은 지역에는 서커스(马戏)에 종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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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표 IT기업들, 3000억원 규모 홍바오 마케팅 펼쳐
올해도 중국에서는 춘절을 맞아 뜨거운 홍바오 전쟁이 치러졌다. 즈푸바오, 콰이서우, 더우인, 바이두 등 대표 IT기업은 연중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억 소리'나는 규모의 홍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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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년 최초 '여성' '동양인' "나는 실수가 두렵지 않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2018년 5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모두 끝나고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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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딴따라 송해, 끝나지 않는 노래
박정호 논설위원 ‘70년이 흘러가도 돌아갈 수 없구나~ 세월아 가지 말고 거기 섯거라.’ 올 아흔둘인 국민MC 송해가 지난달 발표한 새 노래 ‘내 고향 갈 때까지’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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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책임지고 캔다는 윤석열, '우병우 사단' 특수단장 앉힌 까닭
"백서 쓰는 심정으로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13층 소회의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 출범에 맞춰 언론 앞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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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 첫 한국인 정식단원 탄생
비올리스트 박경민 비올라 연주자 박경민(29·사진)은 이달 1일 베를린필의 정식 단원이 됐다. 한국인 최초다. 수습 단원으로 들어간 사람은 있었지만 단원 투표를 통과해 정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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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최초 한국인 “함께 앉아만 있어도 배우게 되네요"
베를린필의 정단원이 된 비올리스트 박경민. [사진 박경민 제공] 비올라 연주자 박경민(29)은 “본토에서 배우겠다”며 13세에 혼자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18세에 교수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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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탓 껄끄럽던 與 환영···세월호 특수단 ‘윤석열 꽃놀이패’
━ 세월호 참사 둘러싼 끊이지 않는 의혹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구조수색 적정성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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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날린 자이로 드롭, 5500만 명 태운 회전목마
롯데월드가 30주년을 맞았다. ‘지구 마을’을 테마로 한 롯데월드는 그 시절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세계였다. 중세 유럽풍 성채와 기상천외한 놀이기구가 즐비했다. 올해 6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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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날린 자이로 드롭, 마이클 잭슨 즐긴 신밧드의 모험
━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장 30주년 롯데월드가 30주년을 맞았다. ‘지구 마을’을 테마로 한 롯데월드는 그 시절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계였다. 중세 유럽풍 성채와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