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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문명 버리고 침술로 농촌봉사|단양으로 간 시인 신동문씨
『싼 술 몇 잔의/주정 속에선/아니다 아니 다의 노래라도 하지만/맑은 생시의/속 깊은 슬픔은/어떻게 무엇으로/어떻게 달래나/나는 취했다/명동에서 취했다/종로에서 취했다/나는/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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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 3부작 『민중의 함성』|작가 김주영씨가 리포터 맡아
지난 10월24일 절필 선언을 해 문단에 충격을 주었던 작가 김주영씨(50)가 KBS lTV 3부작 다큐멘터리『민중의 함성』의 리포터로 안방을 찾는다. 김씨는 올해 초부터 제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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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념의 폐쇄성 탈피 의식의 지평 확대
80년대 문학의 속성과 그 성과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80년대를 마감하고 있는 자리에서 당대의 문학을 하나의 문학사적 단위 개념으로 정립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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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TV 『울밑에선…』|집필 맡은 박정란씨
『극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을 자극하기보다 잔잔하게 마음에 와 닿는 한 여인의 인간사를 펼쳐 보일거예요.』 6일부터 KBS-1TV 일일연속극 『회전목마』 후속으로 방송될 새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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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주영씨 절필선언 잠적
작가 김주영씨(50)가 23일 돌연 절필선언을 하고 시골에 다녀오겠다며 잠적해 버렸다. 김씨는『내자신의 내면에 더 이상 글을 써나갈 힘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내 50살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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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층 아픔 대변한 민족주의자-노벨상 탄 「마흐푸즈」와 작품 세계
"이번 노벨 문학상 수상은 전혀 뜻밖의 일로 나 개인을 위해서나 아랍문학을 위해 지극히 기쁘게 생각한다." 아랍어 권에서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이집트 작가 「나기브·마흐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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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서화가 관아재 조영우은 "한국풍속화의 선구자"
겸재 정선(1676∼1759)·현재 심사정(1707∼1769)과 함께 조선시대 「삼재」로 꼽히는 선비화가 관아재 조영우(1686∼1761)이 미술계의 재조명을 받고있다. 관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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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나의 살년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노래다. 재롱부리며 꼴목길을 뒤어다니던 어린시절 우리들이 즐겨 노래했고 나이들어선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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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부화가의 전 생애…” 우향 유작전
국립현대미술관은 작고한 여류화가 우향 박협현 유작전을 마련, 가을화단에 뜻 있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에 개막, 15일까지 전시하는 이 유작전에는 그의 초기작품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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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 『한국고대사연구』출간 팔순의 이병도 박사
『80이 넘으니 기력이 쇠해 교정은 볼 수 있어도 글쓰기가 그렇게 힘들 수가 없구만. 원고지 10장만 써도 팔이 아프고 눈이 침침해 돋보기 안경에 확대경까지 사용해야되니…』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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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침묵 깨고 장편 『이마』 출간-김성한씨
6년 남짓 침묵을 지켜오던 작가 김성한씨 (56)가 요즘 새로운 장편 소설 『이마』를 출간했다. 50년 『무명로』로 「데뷔」, 『바비도』 (동인 문학상 수상) 『오분간』 (자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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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현
시가 음악의 상태를 더욱 동경하고 있는가, 아니면 회화의 상태를 더욱 동경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무어라고 단정 내릴 만한 자신이 나에게는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시는 음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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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이승만 박사 유묵전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유묵전이 오는 27일부터 8월8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화랑에서 열린다.65년 「하와이」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붓과 벼루를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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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니 사경
근일 도하 각신문에 국보급의 은이사경과 안중근의사의 친필이 60년만에 일본으로부터 돌아온다고 대서특필되어있다. 아직 실물을 보지는 못했으나 신문보도에의하면 은니사경은 본래 전남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