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게 누운 노을 보며 시인이 말했다 "술 마시러 가자"
흔치 않은 일몰 사진을 잡았다. 날이 맑았고, 수평선을 가리는 해무도 없었다. 수면 위로 해 그림자가 옅게 비친다. 간조 때여서 그림자가 길게 퍼지진 않았지만 여하튼 귀한 장면이
-
“아이 돌보랴, 일하랴… 고생하는 아내에게 좋은 선물 됐어요”
고영환·전수진 부부의 강화도 여행기 ‘폭스바겐 티구안 타고 여행가자’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은 고영환·김수진 부부입니다. 남편 고영환씨는 “네 살배기 아들을 돌보며 틈틈이 웹
-
[열려라공부] 교과서 펼치면 체험학습이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로 11월 14일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KIST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마루’와 악수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제 곧 긴 겨울방학이
-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10월은 축제의 계절로 민속예술축제부터 특산물축제에 이르기까지 각종행사가 줄이어 열린다. 지역문화 축제길잡이 아름다운 강산(drivingkorea.joins.com)의 짤막한 주간
-
갯벌과 하늘이 만나는 태초의 자연, 강화 갯벌
해저무는 강화의 갯벌 서울 근교 여행지로 각광받는 강화도는 역사유적지가 많아 노천박물관이라 부르는 외에 또 하나의 매력을 품고 있으니 바로 강화의 드넓은 갯벌이다. 동막해변을 비롯
-
추석연휴 나들이 명소 Best 15
강릉근교 주문진 소동항 바닷가의 아들바위(여행작가 유연태) 올해는 추석 연휴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이다. 예년 같았으면 신나게 해외여행을 계획했겠지만, 너무 짧은 연휴로 해외
-
59초짜리 휴대전화 녹취 ‘결정적 단서’ 찾았다!
■녹음 기록 물증 확보… “딸 서씨 청부살해 추정 음성 분석 중” ■경찰 조사에서 서씨 청부 혐의 부인… “더 이상 할 말 없다” ■박씨 화장 후 유골 수목장 안치… “용의자 공
-
연재 ‘길 떠나는 책’ ⑬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걷지 않은 길에 대해 말하는 법 내가 다른 무엇보다 길을 좋아하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길과 관련된 이미지가 있으면 곧장 다
-
[분수대] 촛불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1980년대 크게 유행했던 정태춘의 노래 ‘촛불’의 일부다. 나를 버리신
-
와튼스쿨 학생들 “한국 공부하러 왔어요”
“한국의 찜질방은 최고의 상품이에요. 문화상품들도 독특하고 흥미롭더군요.” 아만다 루이스(여·와튼스쿨 학생)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말로만 듣던 찜질방에 다녀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
[정정보도문] 중앙일보 9월 6일자 12면 "하룻밤 120만원짜리 특급호텔서 …" 기사 중
◆중앙일보 9월 6일자 12면 "하룻밤 120만원짜리 특급호텔서 장윤 스님 '호화판 잠행' 의혹" 기사에서 장윤 스님이 특급호텔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일일 숙박요금 120만원
-
신-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
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47·한국명 최현주)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
-
검찰 "보광사에 특별교부세 2억"
서울서부지검은 30일 보광사(경기도 과천시 소재)를 지원하기 위해 과천시에 2억원의 특별교부세가 배정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과정에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개입했는지를
-
과테말라서 장윤 스님에 메시지 전달…제3 인물은 변씨 대학 동창
7월 초 과테말라로 출장 중이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부탁으로 장윤 스님에게 신정아씨의 학력 위조를 문제 삼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제3의 인물'은 변 전 실장의
-
식당 개조한 개인 사찰에 나랏돈 10억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의 개인 사찰인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흥덕사. 식당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 법당과 종무소의 모양이 보통 사찰과 다르다. [울산=연합뉴스] 과천시로부터 수억
-
'동국대 최연소 이사장' 영배 스님은…보광사 주지 통해 변 실장과 친분
영배(英培.54.사진) 스님은 역대 최연소 동국대 이사장이다. 5월에 선출돼 지금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영배 스님은 동국대 이사인 영담 스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
장윤 스님, 전등사 주지 전격 사임
신정아씨 '허위 학력' 문제를 처음 폭로했던 장윤(56.사진) 스님이 17일 강화도 전등사 주지 직을 사직했다. 장윤 스님은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조계종 총무원에 제출한 사직서
-
변양균 출두 전날 장윤 스님은 중국행 시도 … 공항서 제지 … 여권 압수 당해
신정아(35)씨 학력 위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56.강화도 전등사 주지.사진) 스님이 15일 중국으로 출국하려다 공항에서 제지당했다. 1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
-
"변양균 만나 신정아 얘기 했다"
장윤(56.강화 전등사 주지) 스님의 대리인인 이중훈 변호사는 6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과 장윤 스님이 만났을 때 동국대의 현안 중 하나로 신정아(35.여)씨 관련 대화가 오
-
장윤 스님, 하룻밤 120만원짜리 특급호텔서 '호화판 잠행' 의혹
신정아씨 파문으로 잠적 중인 전등사 주지 장윤 스님(右)이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동아일보 제공]신정아(35.여)씨의 학력 위조 의혹을 처음
-
검찰, 핵심 참고인 조사도 안 해
신정아(35.여)씨 학력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5일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임명하며 수사팀을 대폭 보강했다. 또 신씨의 서울 자택과 동국대 사무실, 성곡미술관을
-
검찰, 신정아씨 자택·사무실 뒤늦게 압수수색
신정아(35.여)씨의 학력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5일 서울 종로구 내수동 신씨의 자택과 동국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서부지검 구본민 차장검사는 "4일
-
신정아 의혹 3인방 '이슈 소멸' 버티기
변양균 실장(左), 신정아씨(中), 장윤 스님(右)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씨 사건과 관련해 오랜만에 말문을 열었지만 핵심은 비켜갔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진 지
-
검찰 수사 '안 하나 못 하나'
신정아씨의 가짜 학위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동국대가 신씨를 사문서 위조와 업무 방해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한 지 한 달이 넘었